[이정태 기자/스포츠닷컴]
65개 민간기업?대학 등 참여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광주그린액션’ 올해 1분기 탄소배출권 모의거래를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광주그린액션’은 기업, 유통업체, 대형 빌딩, 대학 등 65개 민간 기관이 자발적 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하면서 오는 2015년 1월1일 시행할 예정인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대비해 탄소배출권을 모의거래하는 제도로, 민간부문이 참여하는 전국 유일의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다.
‘광주그린액션’을 통해 지난해 이산화탄소 2만 3,362톤을 감축하고, 소나무 84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뒀다.
탄소배출권 모의거래는 매 분기마다 사이버상에서 이뤄진다. 온실가스를 감축한 기관은 배출권 여유분을 다른 기관에 팔고, 감축하지 못한 기관은 배출권을 사들이는 것으로 주식거래 방식과 비슷하다. 지난해는 563회에 걸쳐 온실가스 25만 98톤이 거래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그린액션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와 함께 기업 등 민간부문이 탄소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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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태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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