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마주한 여름꽃의 향연

posted May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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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욱 기자/스포츠닷컴]

 

전주시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 더위에 시민들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심 거리에 초여름꽃을 식재하기 시작했다.

 

전주시립양묘장에서 생산한 메리골드, 페츄니아 등 7종의 초여름꽃 20여만본을 팔달로, 충경로 등 19개 노선에 배치된 화분과 화단에 식재를 시작하였으며 6월 초순까지 꽃단장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여름꽃 식재는 맑은 색감을 가진 꽃과 수직적인 꽃 등 다양한 꽃을 배합 식재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한 한옥마을의 화단과 화분에는 보다 화려한 여름꽃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전 앞 이벤트 화단에는 메리골드, 백일홍, 백묘국 외에도 담장을 따라 접시꽃과 맥문동이 심어져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고향의 정취까지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한옥마을 곳곳을 단장한 꽃 속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은 한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고 더불어 전주에서의 추억남기기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차량 통행량이 많은 추천대교, 싸전다리, 서곡교 등 주요 교량 4개소의 삭막한 콘크리트 구조물에는 웨이브페츄니아로 단장한 꽃벽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운전자와 시민에게 싱그러움을 선사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심 곳곳에 식재된 꽃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싱그러움과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자연 소재이므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화단과 화분에 식재된 꽃을 뽑아가거나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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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옥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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