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지 기자/스포츠닷컴] 종합
서해 5도 방문객에 대한 운임 대폭 할인 효과
남북관계 경색으로 다소 주춤했던 서해 5도 관광객이 5월부터 크게 증가하는 등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40% 수준*이었던 여객선 승선율이 5월 들어 55%로 15% 이상 증가했으며, 주말에는 시간에 따라 여객선 예매가 완료되어 표를 구하기 어렵고 지난 5월 18일(토)에는 모든 선박이 매진되는 경우도 있었다.
’13.1월∼4월 평균 승선율 : 39%
그 동안 정부와 자치단체(인천시?옹진군)는 서해 5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중앙부처의 각급 교육기관들이 서해 5도 안보체험교육을 확대했고, 정부와 관광공사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했다.
문체부의 위클리공감,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인천시와 옹진군도 5월부터 서해 5도 관광객의 여객선 운임 중 70%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백령도 왕복의 경우 원래 1인당 131,500원의 운임을 40,500원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운임 할인효과가 당초 예상을 상회하여 지원 금액의 대부분이 소진(6월말 예매 기준) 됨에 따라, 지원 대상 제외 기간(7-8월) 이후인 9월∼12월간 지원을 위한 추경 확보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서해 5도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21억 2천만원을 반영해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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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내 30년 이상 노후주택 개량사업에 12억 5천만원(50동)을 지원해 정주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서해 5도 주민들의 생산적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 등을 위해 8억 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행부 지역공동체일자리 3억, 복지부 노인일자리 1억,산림청 산불예방 0.2억, 지자체 4.5억
서해 5도 주민들은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고, 정부지원의 확대로 생활이 안정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반기고 있다.
장정민 옹진군의원(백령도)은 “관광객이 줄 때는 너무 막막했는데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 등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어 한시름 놓았다.”며 “우리 서해 5도 주민들도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태옥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최근 서해 5도 관광이 활성화 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정부는 서해 5도 관광활성화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고 1 |
서해 5도 여객선 승선 현황 |
|
‘13년 1∼5월 (단위 : 명, %)
구 분 |
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26일현재) |
비고 | |
승선인원 |
155,645 |
26,330 |
27,516 |
29,991 |
30,448 |
41,360 |
서해 5도 | |
승선율 |
44 |
40 |
46 |
39 |
42 |
55 |
〃 |
2월의 경우, 기상악화 및 선박검사 관계로 결항일이 많아 승선인원에 비해 승선율이 높음.
참고 2 |
서해 5도 여객선 전경 |
|
< 5.18(토) 인천여객터미널 전경 >
|
< 5.18(토) 백령도 여객선 하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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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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