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비고, 바야돌리드에 2-0 승리 '강등탈출 희망'

posted May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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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접은 셀타비고의 박주영.

박주영 결장…팀은 2연패 귀중한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박주영이 소속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가 2연패의 사슬을 끊고 귀중한 승점 3을 챙기면서 강등권 탈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셀타비고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누에보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원정에서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9승7무21패(승점 34·골 득실-16)가 된 셀타비고는 '꼴찌'에서 두 계단 오른 18위로 뛰어올랐다. 19위인 레알 사라고사(승점 34·골 득실-23)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8~20위까지 다음 시즌 2부로 강등된다. 셀타비고는 1부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승점 35·골득실-22)를 승점 1차로 쫓고 있다.

 

셀타비고의 최종전 상대는 12위인 에스파뇰이고, 데포르티보 라 코르냐의 마지막 상대는 5위인 '난적' 레알 소시에다드다.

 

만약 셀타비고가 에스파뇰을 꺾고, 데포르티보 라 코르냐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비기거나 지면 셀타비고가 17위로 오르게 돼 1부 잔류를 확정한다.

 

하지만 지거나 비긴다면 19∼20위 팀의 최종전 결과까지 따져봐야 하지만 사실상 강등을 피하기 어렵다. 셀타비고로서는 최종전 승리에 '다걸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셀타비고는 전반 28분 만에 구스타보 카브랄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11분에는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선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아고 아스파스가 추가골로 만들어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오른쪽 발목을 다친 박주영은 이날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내달 2일 정규리그 최종전 출장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27 07: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