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10월의 작가 이귀동展」전시

posted Sep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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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울산문예회관, 「10월의 작가 이귀동展」전시

오는 10월 1일 ~ 30일, 상설전시 공간 ‘갤러리 쉼’에서

‘상심의 바다’테마 사진작품 13점 전시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이형111.JPG 조)이 지역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성 있는 창작품을 발굴하여 울산 전시예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에「10월의 작가 이귀동展」을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상설전시 공간 ‘갤러리 쉼’에서 개최한다.

 

사진작가 이귀동은 외형적인 바다가 아닌 작가의 심상에서 우러나오는 바다를 ‘상심의 바다’라는 테마로 다양한 바다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사진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꿈꾸러 바다로 갔으나 꿈대로 안 되니까 상심으로 바뀌었다.”라며 “꿈과 희망을 품기도 하고, 때론 슬픔과 절망감을 느끼는 바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바다, 하늘, 물거품, 자갈, 해무, 섬 그리고 갈매기 등의 재미있는 소재 사용과 카메라의 장시간 노출을 이용해 파도와 해무의 움직임을 담아 작가의 고독함과 고뇌를 적절히 표현하였다.

 

작가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흑백과 모노톤의 사진작품들 속에는 마치 비상을 꿈꾸는 듯한 한 마리 갈매기가 인간 삶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그린 감동적인 소설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갈매기 조나단을 연상케 하기도 하여 더욱 재미를 준다.

 

이형조 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바쁜 일상 속 현대인들에게 사진 속 바다를 통해 잊고 있었던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의 유망작가들에게 희망을 주고, 창작문화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람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족한 전시공간을 해소하고 지역의 유망작가들을 발굴하여 창작 활동을 지원 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합동전시와 릴레이 개인전으로 일반 시민 및 지역작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www.newssports25.com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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