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 기자/스포츠닷컴]
오는 6월부터 몽골 다문화가정 5가구 19명 실시
광주지역 몽골 다문화가정 5가구 19명이 오는 6월 자신들의 친정을 방문한다.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가정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가정들로, 부부가 자녀와 함께 다녀오게 된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6월20일부터 10일~1개월간 가정 형편에 맞춰 친정을 방문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왕복항공료, 교통비, 기념선물비 등 일체의 비용이 지원된다.
이번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은 광주시가 친정 방문을 통해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향수를 해소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해 한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도모하고 상호 문화교류를 통한 다문화사회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 특수시책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상반기 베트남 다문화가정 5가구 20명을 친정에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기아자동차의 후원을 받아 7개국 36가정 128명의 모국방문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모국을 다녀 온 대상자들은 모국방문 후 가족캠프 참여, 자조모임 결성, 소감문 작성, 나눔 봉사 등 활동을 펼쳤다.
한편,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발대식은 6월19일 오전10시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정수택 사회복지과장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게 그리운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민간 등의 후원을 받아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 사업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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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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