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또래상담 생명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 실시

posted May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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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승 기자/스포츠닷컴]

 

25일 오후2시 고교 또래상담동아리 회원 81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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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강운태 시장)는 25일 오후2시 화정동 교육정보원 4층 소강당에서 고등학교 또래상담동아리 회원 81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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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보건의료원 보고에 따르면, 광주지역 청소년 자살생각률은 20.8%로 전국 2위이고, 10만 명당 청소년 자살률은 7.6명으로 전국평균 5.7명보다 높은 전국 1위를 보이고 있으며, 청소년의 경우 자살시도 사실을 가장 많이 알리는 대상으로 주변 친구와 부모님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행태를 고려해 학교에서 생활하는 또래 친구들에게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살위험 징후에 대한 식별능력을 높여 자살위기에 처해 있는 친구를 직접 발견해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등 실제적인 학생 자살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또래상담 생명지킴이를 양성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총 2회에 걸쳐 ▲청소년기 심리적 특성 및 정신과적 질병의 이해 ▲한국형 생명지킴이 교육(보고, 듣고, 말하기) ▲5대중독 예방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한 청소년에게는 또래상담 생명지킴이로 위촉할 예정이며, 함께 생활하는 또래 친구들의 고민상담과 자살위기에 처한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활동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연주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시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교육청과 협조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이번 또래상담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효과가 좋을 경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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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승 a37325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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