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소속사 "결혼설 루머 수사 의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아이유(20) 측이 '증권가 정보' 형태로 급속도로 퍼진 결혼설을 두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27일 밝혔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유에 대해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악성 댓글과 이를 남긴 이들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해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명예훼손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 "사실이 아닌, 전혀 근거 없는 내용들이 '증권가 정보'라는 이름으로 너무나 쉽게 유포되고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고도 전했다.

이날 온라인·SNS·모바일 멤신저 등에서는 아이유가 유명 아이돌 멤버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등의 루머가 급속도로 퍼졌다.

로엔은 "마음고생을 하고 있을 아티스트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도 추측·과장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