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전통의약엑스포 100여일 앞으로…뭘 보여주나

posted May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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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전통의약엑스포 100여일 앞으로…뭘 보여주나>

 

산청전통의약엑스포 '힐링 타운'
산청전통의약엑스포 '힐링 타운'
(산청=연합뉴스) 전통의약과 힐링을 주제로 한 경남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막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열리는 엑스포는 오는 29일이면 정확히 100일이 남는 셈이다. 지리산 힐링 여행을 주제로 한 행사장 안 힐링 타운 모습. 2013.5.27. <<지방기사 참조, 엑스포 조직위>>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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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개막…'지리산 힐링'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 준비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전통의약과 힐링을 주제로 한 경남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막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열리는 엑스포는 오는 29일이면 정확히 100일이 남는 셈이다.

 

산청엑스포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국제행사다.

 

유네스코가 2009년 '동의보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 올해를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함에 따라 정부가 기획한 행사다.

 

엑스포 주최도시로는 전국 5곳이 응모해 자연환경과 한방인프라 구축, 사후 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산청이 낙점됐다.

 

"산청서 기(氣) 받아 가세요"
  (산청=연합뉴스) 전통의약과 힐링을 주제로 한 경남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막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열리는 엑스포는 오는 29일이면 정확히 100일이 남는 셈이다. 기 체험의 상징인 행사장 안 기 바위. 2013.5.27. <<지방기사 참조, 엑스포 조직위>>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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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끝 자락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대(161만㎡)에서 열리며 현재 공사는 80%가량 진척됐다.

엑스포 주제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 '지리산 힐링 여행'으로 정해졌다.

 

엑스포가 열리는 지리산 자락에서 걷는 것 자체로 힐링이 되는데다 동의보감 순례길 걷기, '기' 체험, 무료 한방진료 등 프로그램이 모두 힐링 성격을 갖고 있다.

 

행사장엔 주제관을 비롯해 8개 전시관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주제관에선 4D 첨단영상관, 한의약 힐링파크에서는 전통의약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모습 드러낸 산청엑스포 행사장
모습 드러낸 산청엑스포 행사장
 
(산청=연합뉴스) 전통의약과 힐링을 주제로 한 경남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막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열리는 엑스포는 오는 29일이면 정확히 100일이 남는 셈이다. 공정 80%를 보이고 있는 엑스포 행사장 전경. 2013.5.27. <<지방기사 참조, 엑스포 조직위>> b940512@yna.co.kr
 
동의보감관에 가면 '동의보감'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세계관은 엑스포가 국제행사임을 보여줄 흥미로운 콘텐츠로 채워지고 16개국 전통의약, 5천300년 전 미라인 '아이스맨' 특별전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다 한의사의 무료 진맥 시술을 체험할 혜민서,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약선문화관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로는 공식행사·상설공연·이벤트·체험 학습행사 등이 있다.

 

지리산을 찾아온 '불로초 원정대'의 이야기를 구현한 주제공연, 7080 추억의 노래, 해외·국내 전통공연 등이 있다.

 

 

25책 완질 형태로 기증된 '동의보감'
25책 완질 형태로 기증된 '동의보감'
(창원=연합뉴스) 경남 진주 남성당한약방 원장 김정하(70) 씨가 오는 9월 열리는 산청전통의약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갑술 내의원 교정 완영 중간본(甲戌內醫院校定完營重刊本)'으로 추정되는 '동의보감' 서책 25권 25책을 엑스포 조직위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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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1814년(갑술년) 내의원에서 동의보감 교정본 원고를 전라도 완주 감영에서 간행한 것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3.5.20 << 지방기사 참조, 엑스포 조직위 >> b940512@yna.co.kr
 
특히 '산청 힐링 맨발 콘서트', 기 체험 프로그램은 엑스포의 주제를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한방약초체험 테마공원, 허준 순례길, 동의 폭포광장, 풍차, 사슴목장 등도 즐길 거리다.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 기간 관람객을 맞으려고 총 8천6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준비했다.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기 쉽도록 셔틀버스 30대를 운행하고 노약자들에겐 전기자동차도 제공한다.

 

지리산권인 산청에 고급스러운 숙박시설은 없지만 힐링 개념에 맞게 관람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리산 지역 팬션마을 등 특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혜민 스님도 산청엑스포 홍보 나서
혜민 스님도 산청엑스포 홍보 나서
(산청=연합뉴스) '힐링 전도사'로 알려진 혜민 스님이 산청전통의약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사전 행사 참석차 지난 11일 산청을 방문한 혜민스님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 최구식 조직위 집행위원장, 혜민 스님, 이재근 산청군수. 2013.5.14. <<지방기사 참조, 산청엑스포조직위>>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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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도시지역 공식호텔 10곳을 지정했고, 진주·거창·함양·사천·창원 등지 숙박시설 현황은 홈페이지에서 알려준다.

이들 시설을 모두 활용하면 산청에서만 5천여 명, 인근까지 합치면 3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제행사 최초로 '원스톱 숙박대행 서비스'인 숙박예약시스템이 구축되면 원하는 숙박시설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고 예약을 할 수 있다. 할인 맛집 안내 등 차별화된 콘텐츠도 함께 준비 중이다.

 

입장권 예매 등 문의는 홈페이지(www.tramedi-expo.or.kr)를 통하면 된다. 입장권은 성인·어린이·단체관람객 등으로 나눠 내달말까지 사전 예매하고 있다. 조만간 콜센터도 운영된다. ☎055-970-8600.

 

b940512@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27 16: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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