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심의섭 명예교수 상하이 ‘리다직업기술대학교’ 객원교수로 취임

posted Sep 23,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명지대 심의섭 명예교수

상하이 ‘리다직업기술대학교’ 객원교수로 취임

 

사진_3_리다대_총장단과_함게.jpg

왼쪽부터 李光勛 교수, ?鳴陽 총장, 심의섭 교수, 기타 간부 교수들

 

 

 

            1990년부터 중국 교수들과 학술연구 협력

                한.중 학문 교육교류에 금자탑 세워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중국경제연구의 저명교수인 심의섭 명지대 명예교수(71)가 최근 上海立達職業技術學院(상하이리다직업기술대학)에 고연봉의 3년복무 객원교수로 취임, 둥지를 틀었다. 심 교수가 다년간 연구 진행해 온 중국경제에 대한 학술활동은 우선 한.중학술교류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는 데서 특별한 성과라 하겠다.

 

지난 9월 18일, 심의섭 교수는 중국 上海立達職業技術學院에서 3년 임기의 客座敎授로 임명되어 많은 액수의 연봉을 받으며 중국에서 폭넓은 학문 활동을 하게 됐다. 심 교수는 정년 퇴임 후 그간, 중국의 上海建橋學院, 上海立達職業技術學院에서 한국교수로서 資深敎授의 칭호를 들으며 노익장을 과시해 왔는데 금번 상하이 리다대학에서 심 교수의 학술연구 활동을 특별히 인정, 그를 초빙교수 겸 객원교수로 임명한 것이다.

 

上海立達職業技術學院은 대만사업가가 투자하여 설립한 하교인데 최근에 北京北方投資集團(그룹)에서 인수하였다. 이 집단(그룹)은 1991年에 설립되었고 主要投資부문은 汽車、?育、金融、地産 等 여러 부문이 있고 고용원은 1萬余名에 이른다. 특히 교육사업은 북경을 중심으로 20여개의 대학을 거느리고 있는데 상해에만도 4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재벌이다.

 

상해리다 대학은 2,3,4 년제 대학으로 운영되는 설립 10여년의 폴리텍 대학이지만 3년 후에는 4년제 대학으로 개편하여 글로벌 대학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입학 정원은 2500명이며 총학생수는 1만 여명 이다. 심 교수는 앞으로 이 대학에서 한국과의 교육, 연구협력, 학생교육 등을 담당할 예정이며 금번 상해방문에서 심 교수는 리다대학의 교수와 직원을 상대로 “한국의 전문대학 교육현황과 한국 폴리텍대학”에 대한 취임 특강을 했다.

 

이토록 심 교수가 중국에서 명망의 인정을 받음에는 사연이 많다. 1990년 2월 어느 날 서울 남대문 부근, 심의섭 교수가 대한상공회의소 내 한국경제학회 사무국장으로 일할 때 학회사무실에 初老의 신사가 찾아왔는데 그는 중국 연변대학의 崔龍鶴 교수였다. 마침 한국경제학회는 제4차 국제한국인경제학자 학술대회를 치러야 할 계획이었기에 최 교수와 심 교수와의 만남은 값진 기회가 되었다.

 

심 교수와 학술협의를 마친 최 교수는 “귀국하면 연변대학을 비롯하여 조선족 경제학자들과 많은 토론을 해 한국경제학회에 협조를 하겠다”며 그는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 동안 국제한국인경제학자 학술대회에는 재미한국인 경제학자들로 초청대상이 한정되었던 것을 제4차 대회부터는 재외 한국인 경제학자들로 대상을 넓혀 일본, 중공, 소련, 북한까지 포함하여 사회주의권의 학자들을 대거 초빙하기로 하였다. 당시 이런 모임은 냉전의 벽을 허무는 학계로서의 一助를 위한 행동이었다.

 

당시에는 소련과 중국 같은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교류는 물론 학자들의 교류까지도 매우 허용이 안되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다. 중국의 학자들이 한국에 오거나 한국 학자들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상당한 제약이 따르고 불편했다. 그러나 소련이 해체되고 냉전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개혁개방의 시동을 걸었던 시기였으므로 서로가 방문하여 학문적인 교류를 한다는 것은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하는 호기였다.

 

이러한 史實외에도 심의섭교수와 최룡학 교수와의 연구협력은 당시에는 기록적인 것이었으며 이후 두 교수는 학회차원의 협력을 꾸준히 추진했고 이때부터 심 교수는 최 교수를 비롯한 연변대 교수들과 많은 저서를 공저로 남기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전환기의 한중경제론, 최용학 공저, 서울: 명지출판사(한중학자의 최초공저)> <동북아경제론, 최용학, 박승헌 공저, 서울: 명지출판사>가 있다.

 

       중국 교수들과의 共著로 전문서적 10여권 저술

        1991년부터 北京大 등 15개 대학과 학술 교류

 

또한 <두만강개발 최용학 공저중국 연길: 연변대학 출판사> <두만강은 부른다, 최용학 공저, 서울: 한백사> <중국동북경제론, 최용학, 강희정 공저, 서울: 도서출판 삼문> <중국의 개혁개방과 동북아경제연구, 현동일, 왕동양, 김화림 공저, 중국, 연길: 연변대학출판사> <두만강 개발 10년의 평가와 전망, 이광훈 공저, 서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圖們江開發10年的評價, 李光勛 共著, 中國 杭州: 杭州商學院WTO中心> <國際資源情況和韓蒙資源合作,蒙古國經濟發展與東北亞國際區域合作,王勝今主編,長春出版社> <중국경제의 성장과 한중 경제협력, 강희정 등 12편저, 동방한문화> 등 중국학자들과 공동으로 저술한 저서들이 많다.

 

이에 앞서 심의섭 교수는 1988년 10월에 당시 고려대 김윤환 교수와 함께 사회주의권 경제연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韓國中蘇經濟學會를 창립하였다.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이 학회의 6대회장 재임시(1994-1995) 한국중소경제학회를 북방경제학회로 학회 명칭을 변경하였고 1995년에 韓國北方經濟學會와 韓國東北亞經濟硏究會를 통합, 韓國東北亞經濟學會로 학회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밖에도 심 교수는 한국과 중국의 유학생들의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최초의 한중 유학생들로 조직한 것이 한중사회과학학회로 2003. 2. 19에 창립해 연변대학의 최용학 교수를 비롯 여러 교수들과 중국학생으로서 한국에 최초로 유학 을 온 학생들인 최훈 박사, 박영일 박사, 강정모 박사. 이동진 박사, 김정희 박사, 이광훈 박사와 한국 학생으로서 중국에 최초로 유학을 갔던 학생인 강희정 박사(한밭대), 성시일 박사 들이 중심이 돼 활동을 했다.

 

심 교수는 1991년 연변대에서 개최된 제2차 조선학 학술대회 참석을 시작으로 북경대, 길림대, 흑룡강대, 절강대, 인민대, 북경성시대, 신강대, 산서재경대, 서장대, 청도농업대, 내몽고재경대, 하북연합대, 상해건교대, 상해리다직업기술대 등 수많은 대학들과 학술교류 및 연구 협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

 

 

사진_1_총장과_함께.jpg

리다대학 '리밍양 ?鳴陽'총장과 함께

 

 

사진_4_물류학원_원장.jpg

좌측부터 항운물류대 趙剛 학장, 심의섭 교수, 이광훈 교수

 

 

사진_2_리다대_몬관앞에서.jpg

리다대학 본관 앞에서




 yjb2ertetrytrytyt5y7.jpg

                                                www.newssports25.com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

  












Articles

292 293 294 295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