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관련 기업 완주 직접화 필요성 제기

posted May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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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 기자/스포츠닷컴]

        

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탄소산업도시 구축과 확대를 위해서는 관련 기업 유치와 집적화를 위한 완주지역 단지조성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탄소산업 수도로 상생 발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주시는 22일 국제탄소연구소에서 지난 4월에 착수해서 추진 중인 전주·완주 탄소산업권역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지역주민, 기업인,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 차원의 주민 설명회 및 공청회를 가졌다.

 

정부 탄소산업 자문위원이자 충남대 교수인 이영석교수(한국탄소학회 총무)는 이날 전주·완주 탄소산업권역 기본구상(안) 발제를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전주·완주 탄소산업권역 설정 등 산업 동향 및 국내·외 탄소산업의 중장기 수요 예측을 분석 설명한 뒤 이에 따른 관련기업 유치와 집적화를 위한 단지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교수는 아울러 전주 친환경산업단지(46만평)는 R&D 집적화 단지 및 ㈜효성의 탄소섬유 생산에 따른 탄소관련 기업의 부족한 산업용지를 해결하기 위해, 완주군 테크노밸리 산업단지(92만평)내에 탄소섬유를 소재로 한 융·복합 집적화 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를 통해 탄소산업권역 기능 배분 및 역할 분담의 기반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내 놓았다.

 

이 교수는 특히 “앞으로 탄소소재 관련 원천기술 및 응용기술 개발과 연계한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면서“전주·완주를 탄소산업의 수도로 상생발전 할 수 있다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공청회는 ㈜효성의 전주공장 준공으로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섬유‘탠섬’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신성장동력 R&D강화, 탄소산업 집적화를 통한 탄소산업도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강철에 비해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해 철을 대체할 수 있는 첨단 신소재로 불린다. 효성은 최근 고성능급 탄소섬유인‘탠섬’생산을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본격화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주·완주 탄소산업권역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전주·완주 탄소산업권역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며“앞으로 진행과정을 통해 2~3회 공청회를 더 갖고 연구용역을 추진할 생각으로 이를 2014년 1월 최종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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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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