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캐나다 국빈방문 출국-다음주 유엔총회 연설

posted Sep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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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캐나다 국빈방문 출국-다음주 유엔총회 연설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 방문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0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등의 환송을 받으며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15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캐나다에서 20일부터 사흘간 동포간담회,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의 환담 및 국빈 만찬, 스티븐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오찬, ·캐나다 비즈니스심포지엄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 방문은 경제 분야 실질협력 증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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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모멘텀을 살려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캐나다 방문에는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공공기관, 경제단체, 주요협회 관계자 등 48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특별수행원으로 그동안 박 대통령 순방 때마다 동행했던 국회의원은 이번엔 가지 않는다.

 

박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을 마치고 22일에는 '다자외교의 꽃'인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유엔본부에서 2324일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 유엔총회, 유엔 사무총장 주최 '글로벌 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 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정상급회의에 참석, 기조연설 혹은 연설을 통해 유엔 무대에 데뷔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유엔총회에서의 기조연설이다. 이 연설을 통해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남북한 평화통일 정책과 북핵 문제 해결방안,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대북·외교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국제사회에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북한 인권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언급도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안보리 정상회의도 관심의 대상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61997년 처음으로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1월부터 두 번째 활동에 나섰지만 한국 정상이 안보리에서 발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 무대에서는 박 대통령과 일부 국가 정상간 양자회담도 추진되고 있다. 대상국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는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이번 총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고, 아베 총리가 전날(19)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석차 방한한 모리 요시로(森喜郞) 전 일본 총리를 통해 박 대통령에게 '가을에 개최되는 국제회의'에서의 정상회담을 제의한 바 있어 유엔 무대에서 양국 정상회담의 단초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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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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