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희는 지난 7월 30일 재 , 보걸 선거에서
슬픔과 무기력감에 빠진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고,
꺼져가는 민생경제를 살려내라는 국민적 명령을 받고 국회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여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번에 걸친 야당의 합의의 번복과 유가족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국회가 파행되면서, 의원선서를 하는데도 한 달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선거 때 국회의원이 되거든 사움 좀 그만하고 서민들 좀 먹고살게 해 달라고 신신 당부하시던 그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선한데
국회는 세울호특별법 문제 때문에 단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으며 저희들 마음도 이렇게 답답할 정도면 국민들의 마음은 오죽하겠습니다까?
추석 연휴 내내 지역을 돌면서 당장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국회가 왜 아무것도 하지 않느냐고 매서운 빌타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나같이 다 옳으신 말씀들이었습니다.
국회 파행으로 인해 경제회복에 꼭 필요한 민생법안들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란히 국민들에게 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회복 지연으로 인해 서민들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도 따라잡기 어려운 국가 간의 총성 없은 경제전쟁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과거 일본과 같이 잃어버린 20년이 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 의장과 여야 지도부의 연석회의가 예정되어 있지만, 성사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
여, 야간 논의를 마치고 이미 본회의에 rfb 중인 91개의 민생법안, 경제살리기법안이라도 하루 빨리 처리해야 합니다.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국회의장단께 요청 드립니다.
일하고 싶습니다.
국회를 정상화시켜 주십시오.
7.30 재, 보궐 선거로 당선된 저의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명려에 따라 국회의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하는 순수하고 강한 의지와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의 등 정기국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려면 오늘 당장 국회가 정상화 된다고 해도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모두가 다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더운 여름날의 냉수처럼 꽉 막힌 정국에 물꼬를 트는 수준 높은 정치로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고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들의 여망!
그 준엄한 명령을 성설하게 수행해 나가는 19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여야 지도부의 양호와 타협 그리고 국회의장단의 통 큰 결단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2014년 9월 15일
7. 30 재보궐 선거 당선 새누리당 국회의원 일동
나경원, 이정현, 정미경, 배덕광,
박맹우, 이종배, 김제식, 홍철호, 정용기, 김용남 유의동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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