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복지재단, 중국 조선족 교사 한국초청연수 실시

posted Sep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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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 조선족 학교 80% 폐교로 한국어 교육의 어려움 돕는 취지
- 올해로 5회째 계속되는 초청연수 통해 한국의 교육노하우 전수
- 발전된 모국의 모습 보이며 중국내 조선족의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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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족복지재단(이사장 감경철)은 15일부터 24일까지 9박 10일 동안 30명의 중국 조선족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 : 미션포유) 

안전행정부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시행되는 본 연수는 1990년대 중국의 개혁개방과 한중수교를 기점으로 조선족 학교 수가 80% 이상 폐교하고 있고, 교사들은 보다 나은 여건을 찾아 이직하는 등 교사부족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민족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변함없이 헌신하고 있는 조선족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의 길림성 길림시교육학원과 연계하여 길림시, 교하시, 서란시, 반석시, 영길현 등 5개 지역에서 선발된 우수교원 30명은 9박 10일 동안 선진화된 교육 현장을 참관하여 교육노하우를 전수받게 되며 발전된 모국의 모습을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연수일정은 MBTI와 스트레스, 마음을 여는 코칭대화법, 청소년 비전코칭 등의 상담 교육과 영상교육을 통한 교수법, 독서교육, 도서관 운영, 그림책, 글쓰기, 책과 전래놀이 등의 국어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민족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명소 탐방도 함께 이뤄진다.

올해로 5회째 시행되는 이 연수는 안전행정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고, 교육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강의와 수업 참관, 세계시민교육, 에코투어, 다문화 이해 등 NGO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연수 프로그램으로 조선족 교사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연수 교사들 또한 주인의식을 갖고 교육의 주체로서 역량을 갖춘 교사로 변모해 가고자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다.

한민족복지재단은 1997년에 설립된 국제NGO로서 북한을 비롯한 해외 저개발국의 구호 및 개발사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재일한국인, 조선족 등 재외동포지원사업으로 사업대상을 확장하고 있다.

마중물 프로젝트로 명명된 재외동포지원사업으로 2010년부터 매해 조선족 교사 한국 초청 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멘토링과 장학 지원, 한글도서보급, 글쓰기경연대회 개최, 교육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민족복지재단 소개
한민족복지재단은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이 협력하여 민족의 번영과 통일, 인류의 복지증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으며 1991년 모체인 ‘사랑의 의료품 나누기 운동’으로 출범하여 1997년 2월 3일 외교통상부 소속 재단법인으로 설립인가를 받았다. 인도적 대북지원을 통해 민족 화해를 실천하고 있으며, 국내의 소외 계층을 돕고,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곳곳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 1월에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았으며, 세계 속에서 한민족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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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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