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속 노래를 사랑하는 소녀 심청을 만나다

posted Sep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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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푸른 바다 속 노래를 사랑하는 소녀 심청을 만나다

트라이볼 스토리 국악콘서트 <인천 : 바다의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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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송도 트라이볼에서는 9월 21일, 28일 양일간 트라이볼 특별 기획공연 국악 판타지 콘서트 “인천: 바다의 연꽃 (Incheon: Lotus of Sea)”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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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인천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특별 기획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 3대 고전문학인 “심청전”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노래를 사랑하는 소녀 심청이 인천 앞바다에 빠지고 난 후 바다 속 용궁에서 경험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효과 영상과 무대 기술로 구성된 바닷속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주는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열정적인 전통 모듬북 공연, 서정적인 해금과 피아노의 이중주, 아름다운 전통 창작무용 등 전통예술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결합되어 뮤지컬 같은 흐름을 가지고 진행되는 기존의 전통예술과 차별화 된 색다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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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분들만을 모아 공연하는 갈라(Gala)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심청전의 줄거리를 8장으로 간략히 줄여 진행한다. 1장, 안빈낙도(安貧樂道)에서 2장, 원포귀범(遠浦歸帆), 3장, 망망대해(茫茫大海), 4장, 파란만장(波瀾萬丈), 5장, 거자일소(去者日疎), 6장, 동병상련(同病相憐), 7장, 지음지교(知音之交), 8장, 살신성인(殺身成仁)까지 사자성어로 이름을 붙여진 각 장들은 내용과 어울리는 스토리 영상과 공연이 어우러져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통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 이번 공연에는 세종문화회관 국악전문위원, 국립극장 KBS 1FM 자문위원, 전주 소리축제 및 대사습놀이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인 국악평론가 겸 연출가 윤중강이 예술감독을 맡아 공연의 스토리 각색과 연출을 진행하며 출연진들로 한국 국악계를 이끌 젊은 전통예술인들이 함께한다. 특히 이 중에는 인천 출신의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지역형 문화 브랜드 콘텐츠로 기획되었다.

 

각각의 출연진들은 세계사물놀이 대통령상, 전주 대사습놀이 등에서 수상하고 영국 Llangollen 국제음악페스티벌, 폴란드 Brave Fastival 등에 초청공연을 가진 양보나가 전통 연희무대를 선보이며 국립국악원 출신으로 동아콩쿠르, 전주대사습 놀이 등에서 수상하고 가수 SG워너비와 이은미 등의 음반 녹음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해금 연주자 조혜령과 KBS 국악대상 작곡상, 창작 국악극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YAF 선정, 월간 객석 선정 차세대 10인의 유망주로 세계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경훈이 음악감독겸 피아니스트로 함께 해금과 피아노의 듀엣공연을 진행한다.

 

PAF 무용 연기자 상, 세종문화회관 M극장 신진 안무가로 선정 및 리옹 댄스 베엔날레, St.Peterburg 초청공연 및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 중인 무용가 김은화의 전통 무용 무대와, 소리꾼 김혜진의 판소리 & 민요 무대, 뮤지컬 가수 최형석의 무대와 연희꾼 유세움과 김동윤의 환상적인 타악공연도 준비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일, 28일 공연일과 함께 트라이볼에서는 공연 사진과 영상을 23~27일 동안 공연장을 오픈하여 트라이볼을 방문한 관람객들과 시민들에게 설치된 무대와 함께 전시할 예정이며, 야마하 뮤직 코리아, 청라국제도시뉴스에서 본 공연을 협찬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예약은 홈페이지(http://www.tribowl.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트라이볼(032-760-10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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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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