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5회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 개최

posted Sep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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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 실현 위한 수업혁신 방안' 주제로 진행
9월 16일(화) 오후 1시 30분 광주광역시 교육연수원 중강당서 열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등 7개 교육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교육정책네트워크'는 오는 9월 16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광주광역시 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수업혁신 방안'이라는 주제로 '2014년 제5회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는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 유관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현장에 적합한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교육정책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백순근), 광주광역시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공동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의 환영사, 김신호 교육부 차관의 축사,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수업의 혁신과 학생의 참여: 잠자는 교실을 어떻게 깨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성열관 경희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성열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수업혁신이 학교개혁의 핵심적 전략임을 강조하고, 모든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협력수업의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협력수업은 협력과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수업전략을 활용함으로써 지루함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모든 학생이 각자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경험 자체를 다양화하는 교육적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협력수업을 경험한 학생들은 점진적이나마 수업에서 주어진 과제에 참여하게 되고, 정서적으로도 수업에의 소속감을 느끼는 경향이 높아짐을 강조할 예정이다.

성 교수의 발표에 이어 고종환 광양제철남초등학교 교사가 '3C 토론 놀이수업으로 행복교육 실현'을 주제로 발표한다. 3C 토론 놀이수업 모형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으로,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현 수업 문제의 대안으로 실행하고 있는 3C 토론 놀이수업의 효과와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션2에서는 이재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연구본부장의 진행으로, 황희경 전주오송중학교 교사, 강정 진도실업고등학교 교사, 박주원 성덕고등학교 학생, 박철영 광주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관 장학사, 이정원 서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이승표 교육부 창의교수학습과장 등이 패널로 나서 주제발표에 대한 지정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황희경 교사(전주오송중학교)는 협력수업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먼저 협력수업의 가치를 아는 교사들의 확신과 학생 존중이 필요하며 교사의 협력이 우선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상 수업의 공개와 협의회, 독서토론, 연수를 같이하는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동아리가 필요하며, 협력수업에 대한 수업설계가 중요함을 제언할 예정이다.

강정 교사(진도실업고등학교)는 '행복교육', '인성교육 중심수업', '수업 혁신'과 관련된 교육정책을 살펴보고 협력학습과 배움의 공동체가 주는 교육적 의미와 시사점, 수업 혁신을 통한 즐거운 학교의 구체적 실현 방안과 제언을 나눌 예정이다.

박주원 학생(성덕고등학교)은 진정한 행복교육의 실현을 위한 수업 혁신은 학생들의 참여와 소통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학생이 체감하는 소통과 참여가 있는 수업의 의미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철영 장학사(광주광역시교육청)는 학교교육이 학생들에게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개편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협력수업이 교실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기반조성과 협력학습에 적합한 평가방식의 적용과 일반 교사의 적극적 참여가 유도되어야 함을 제언할 예정이다.

이정원 교수(서남대학교)는 오늘날 교실 붕괴현상이 시사하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다양한 교수적 접근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 오하이오주의 학교 사례를 통해 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승표 과장(교육부)은 수업목표 달성과 교사·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획일적 수업 대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협력, 토론학습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효과적인 교실수업의 개선을 위해 학교별·교과별로 자발적인 학습모임과 전문적인 컨설팅, 개방적 교직문화 조성 등의 노력이 필수적인 과제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2014년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는 9월 16일(화)에 이어 오는 10월31일과 11월의 2차례에 걸친 토론회가 추가로 계획되어 있다.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는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교육 유관기관 관계자(담당자)·전문가뿐만 아니라 교육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선학교 교원, 교육계 종사자, 학부모 등이 자리를 같이해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정책 및 현안에 대해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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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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