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사고 및 고장으로 발전정지, 578회 . 6년 3개월

posted Sep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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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2014. 9. 15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 원전 사고 및 고장으로 발전정지, 578회 . 6년 3개월’ 이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1978년 고리원전 1호기의 가동이래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23기의 사고나 고장으로 인한 발전정지 시간이 총 578회에 걸쳐 55,769 시간 46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간을 일로 환산하면 약 6년 3개월이 되며, 이 통계는 전력거래소 기준 발전정지 중ㄹ 계획예방정비를 제외한 사고나 고장에 따른 정지 시간이다.

그중 고리 1. 2호기가 181회 2년 2개월로 최다이고, 한울 1. 2호기, 67회 1년 3개월간 정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이 한국 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관련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78년 운전을 시작한 고리원전 1호기가 포함된 고리원전 1.2호기가 총 19,436시간 9분으로 809일(약 2년2개월) 정지됐다.

 

가장 오래 정지됐던 기간은 94년 11월 ‘증기발생기 누설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321시간 19분, 약 55일을 정지했다.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정지한 원전은 88년, 89년에 운전개시를 한 한울 1 . 2호기이다.

 

총 11,086시간 28분으로 461일 정지하였다.

운전개시 후 한달이 지난 88년 10월에 ‘발전기 고정자권선 접지’로 2,531시간 14분(약 105일) 정지됐다.

 

세 번째는 월성 1. 2호기로 총 6,394시간 21`분으로 총 266일이다.

가장 오래 정지했던 때는 83년 7월에 ‘주증기 습분 과다’로 645시간 47분(약 26일) 정지했다.

 

부좌현 의원은 “ 국내 원전에서 원전가동이 수만 시간 정지되었다는 점은 원전 안정성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하며, “ 국내원전에 대한 안정성을 세세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ww.newssports25.com

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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