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여덟 단어

posted May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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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여덟 단어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여덟 단어 = 광고인 박웅현이 8개의 단어로 인생을 대하는 자세를 점검한다.

 

자존과 본질, 현재, 고전, 소통, 권위 등 저자가 제시하는 8가지 단어 중 현재에 붙은 부제는 '개처럼 살자'다. 밥을 먹으면서 어제의 공놀이를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자면서 내일의 꼬리치기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 개처럼 현재의 순간순간에 집중하자는 얘기다.

 

저자는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은 받아들이고 짓밟고 갈 게 있다면 짓밟으면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삶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바란다. 우리 인생은 몇 번의 강의와 몇 권의 책으로 바뀔 만큼 시시하지 않다"고 썼다.

 

북하우스. 240쪽. 1만5천원.

▲자녀독립 프로젝트 = 박임순·옥봉수 지음.

 

직장도 그만두고 세 아이와 함께 545일 간 세계여행을 다녀온 부부가 여행 후 자녀들의 홀로서기 과정을 정리했다.

 

세계여행을 떠날 때 아이들은 각각 중학교 1학년과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여행 전 '정신적 별거' 상태였던 이 가족은 500일이 넘는 여행을 통해 서로의 기질과 자신의 꿈을 알게 된다. 여행 이후 아이들이 스스로 직업을 선택하고 공부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북노마드. 272쪽. 1만4천800원

 

 

 

▲황호택의 눈을 떠요 = 동아일보 황호택 논설주간이 신문에 썼던 칼럼 56편을 모았다.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정치 분야를 다룬 칼럼이 많고 케이팝과 반값등록금, 탈원전 문제 등 사회 전반의 이슈를 다룬다.

 

저자는 서문에 "나는 솔직히 보수나 진보로 분류되는 것이 마뜩지 않다. 국가 안보는 보수적 시각에서 볼 수도 있고 남북의 교류와 협력은 진보적 시각에서 접근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썼다.

 

와이드룩. 280쪽. 1만5천원.

 

 
 

▲아들의 눈이 빛이 되어 = 송경태·송원 지음.

 

군 복무 중 수류탄 폭발사고로 시력을 읽은 송경태씨가 둘째 아들 송원군과 함게 남미대륙의 아타카마 사막 250㎞ 레이스에 나선다. 6박7일 간 아들은 아버지의 눈이 되어주고 아버지는 스물한 살 아들이 어엿한 성인이 되었음을 확인한다.

 

나눔사. 196쪽. 1만원.

 

 

nar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24 10: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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