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고리 4·한빛 2 원자로용기 검사부위 일부 오류 확인

posted Sep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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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로용기는 건전한 것으로 평가 -

 

□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고리 4호기와 한빛 2호기에 대해 원자로용기 용접부의 일부 검사부위에서 오류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음

 

○ 원안위는 계획예방정비가 진행 중인 고리 4호기의 원자로 용기 용접부에 대한 가동중검사* 과정에서 총 검사 대상 용접부 17개소 중 2개소의 위치가 잘못 선정된 것을 확인하고

※ 원자로용기는 용접부의 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단계별로 제작검사, 가동전검사, 가동중검사를 수행하고, 용접부 감시시편에 대한 건전성 시험, 원자로용기 내부에 대한 균열여부를 검사하도록 규정

* 원자로시설의 가동중 검사에 관한 규정(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 제 2012-10호)
 - 매 10년마다 초음파탐상검사(UT)실시

 

○ 국내 원전 20기(가동19기, 신월성2호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빛2호기에서도 고리 4호기와 동일한 오류가 발견되었으며, 그 외 다른 원전은 실제 용접부에 대한 검사가 제대로 수행된 것으로 확인되었음

** 중수로인 월성 1~4호기는 가압경수로와 달리 원자로용기가 아닌 압력관 형태로 되어 있음

 

□ 검사부위가 잘못된 원인을 분석한 결과,

 

○ 고리 3,4호기와 한빛 1,2호기의 원자로용기는 동일한 업체(미국 CE社)에서 비슷한 시기에  용접부위가 다른 두 종류로 제작되어 고리 3호기와 한빛 1호기, 고리 4호기와 한빛 2호기에 각각 같은 종류의 원자로용기가 납품(’81~’83)됨

 - 그 후 고리 4호기와 한빛 2호기 검사과정에서 각각 선행호기(고리3, 한빛1)의 용접부위를 기준으로 검사를 수행한 것으로 추정됨

 

□ 고리 4호기와 한빛 2호기에 대한 원자로용기의 안전성 평가 결과,

 

○고리 4호기의 경우, 금번 정비기간중 3주기 가동중검사에서 실제 용접부위에 대한 초음파탐상검사를 실시한 결과, 결함이 발견되지 않는 등 건전성을 확인하였음

 

○ 한빛 2호기의 경우, 제작검사(‘83), 용접부 감시시편 시험(’03), 내면균열여부 검사(‘05) 등 그간의 검사결과를 정밀 평가한 결과, 건전성을 저해하는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원전의 과도운전상태* 조건에서 용접부에 결함(깊이20㎜, 길이40㎜)이 있는 것으로 보수적으로 가정하여 실시한 파괴역학평가에서도 건전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평가됨

* 원전의 주요 운전변수가 일시적으로 정상운전 범위를 벗어난 상태

 

□한빛 2호기에 대해 원자로용기 건전성은 유지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용접부위에 대한 직접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 만큼,

 

○한수원에서는 조속한 검사를 위해 당초 9월 12일부터 예정된 계획예방정비 일정을 앞당겨 9월 5일부터 착수키로 함

 

○원안위는 검사과정에 입회하여 용접부위의 건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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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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