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지역발전특별회계 국비 4,844억원으로 사상 최대

posted Sep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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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144억 원 증액 등 전년 대비 785억 원(19.3%) 늘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사업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 등에 쓰이는 지역발전특별회계(지특회계) 내년도 국비 예산을 경남도가 중앙정부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포괄보조금 성격인 지역발전특별회계 생활기반계정에 인센티브로 248억 원을 더해 총 4천 844억 원의 국고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4,059억 원과 비교하면 19.3%(도 26.7%, 시군 8.5%)가 증가한 것으로 785억 원이 증액된 것이다.

아울러 경남도가 인센티브로 지난달 29일 배정받은 248억 원은 지난해 보다 무려 144억 원(139%)이 증액된 사상 최대 규모다.

도는 이번에 받은 인센티브 예산에 대해 ▲도지사 공약사업·미래50년 전략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 52억 원 ▲지역발전위원회 평가 우수 사업 21억 원 ▲2015년 완료되는 사업 64억 원 ▲당초 편성사업 중 부족분 111억 원을 각각 배분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의 지특회계 사상 최대 확보라는 쾌거 달성에는 홍준표 도지사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간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홍지사는 지난 달 25일부터 새누리당 지역 국회의원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어 27일에는 기재부 지방재정협의회 28일에는 새누리당 정책위에서 지역현안 및 국비확보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에 집중해 왔다.

이번에 경남도가 지특회계로 확보한 4천844억 원 중 도에 배정되는 예산은 3천63억 원이며 시군에 배정되는 예산은 1천781억 원이다.

이중 경남도에서는 ▲문화·관광·체육시설분야 571억 원 ▲농업분야 345억 원 ▲어업분야 375억 원 ▲산림분야 276억 원 ▲지역거점분야 300억 원 ▲전통시장분야 115억 원 ▲상수도분야 483억 원 등의 분야에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시군에서는 ▲도시활력 증진지역분야에 84억 원 ▲일반농산 어촌개발분야에 1,208억 원 ▲특수상황 지역개발분야에 215억 원 ▲성장촉진 지역개발분야에 39억 원 ▲소하천 정비분야에 234억 원 등이 투입된다.

한편 내년도 국비 예산은 기획재정부에서 9월 중순까지 정부예산안을 확정하여 9월 23일 국회에 제출되며 12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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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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