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이주여성들과 함께 추석준비

posted Sep 03,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주여성 50여명 대상 '송편 만들기 및 차례상 차리기 체험행사' 실시


담양군이 이주여성들과 함께 추석을 준비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문화 이주여성 50여 명과 함께 지난 2일 군 여성회관에서 '송편 만들기 및 차례상 차리기'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른 문화와 언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여성들에게 송편 빚기와 차례상 차리기 등을 함께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고 추석의 유래와 세시풍속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송편 만들기 체험시간에는 각자의 노하우를 알려주며 서로 예쁜 송편을 만들어 예쁜 딸을 낳겠다고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만드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직접 만든 송편을 바로 쪄내 함께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한국 문화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시기에 추석이 다가와 걱정하고 있었는데 차례상 차리기와 송편 빚기를 배워 너무 다행이며 이제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낯선 타지에서 힘들어하는 이주여성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주여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꾸리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www.newssports25.com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