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49회를 맞이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부천영상문화단지을 비롯한 부천공업고등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 안양공업고등학교, 안산공업고등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등 경기도 내 6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기의 멋, 기술의 꿈, 하나되어 세계로”를 주제로 내건 이번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총 48개 직종에서 전국 17개 시·도에서 대표로 선발된 1,884명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선보인다.

더불어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2015년 8월 6일에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회식 축하음악회’, ‘나눔과 다짐 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열어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는 취업박람회,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기능 꿈나무 견학 및 멘토링 클래스, 전통 숙련기술 전시 및 체험, 김치 담그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을 통해 단순한 체험 이벤트에서 벗어나 강좌와 상담을 더해 기능의 가치와 실용성에 대해 숙련기술인과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9월 4일(목) 부천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 결의를 다지는 홍보대사 위촉식과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한다.

이번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토니 오(Tony Oh)는 이탈리아 최고의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셰프를 지낸 실력파 요리사로, 현재 국내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토니스 키친’를 운영하며 방송 및 강연 등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요리” 분야의 대표적인 숙련기술인이다. 토니 오(Tony Oh)는 경기대회기간동안 각종 활동을 통해 선수들이 숙련기술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더불어 토니 오(Tony Oh)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걸그룹 AOA는 문화·예술분야를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와 관계자에게 친절한 행사 안내 및 서비스를 제공할 ‘자원봉사단’은 총 210명으로 구성되었다. 부천영상문화단지를 비롯한 총 6개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와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며, 삼성, 현대자동차, 기아모터스, IBK기업은행, GM, 대동공업, 주식회사 KCC, LS엠트론, 국제종합기계㈜가 후원사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