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명절나기~ 이젠 어렵지 않아요! - 추석맞이 결혼이민자 음식 만들기 및 예절교육 행사 실시

posted Sep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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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대기자/스포츠닷컴]

 

부산시 여성회관(관장 박외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추석을 맞이해 결혼이민자들이 문화차이로 겪는 명절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추석맞이 결혼이민자 음식 만들기 및 예절교육’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9월 3일 오전 11시 여성회관 조리실에서는 ‘추석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를 마련해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이민자와 남편, 자녀, 시부모 등 다문화가족 30명이 모여 대표적인 추석 전통음식 나물, 탕국, 송편 등을 만드는 체험 활동을 한다. 행사가 끝난 후 결혼이민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을 가족과 함께 나눠 먹으면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부터 여성회관 소강당에서는 이민자 25명이 참여하는 ‘예절교육’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전통문화원 이사 김수미 예절교육 강사 진행으로 올바른 한복 입기, 절하는 방법, 손님 응대하는 예절을 배우게 된다. 한복을 준비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한복을 기증하실 분은 여성회관(☎610-20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그동안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의 명절 전통음식을 만드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명절에 한복 입는 법, 절하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가족이 함께 어울려 명절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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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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