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 tf팀 운영, 하수처리비용 절감 기대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된 불명수를 찾아내고, 분류식 지역에서 우?오수관의 오접합으로 인한 수질오염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 22일 tf팀을 구성하고 대대적인 정비에 착수했다.
분류식 지역 : 우수관과 오수관을 분리해 설치한 지역
tf팀은 광주시, 자치구, 보건환경연구원, 환경공단 등 16명이 참여, 3개반으로 구성됐다.
문용운 환경생태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역할분담과 현재 상황 분석, 앞으로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광주시는 1단계로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시범조사 지역을 선정하고 cctv 조사와 현장실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해 하수처리장으로 불명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2단계로 시범조사구간의 결과를 기초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내년말까지 이를 지속 추진할 할 계획이다.
또한, 성과가 좋은 팀에는 필요한 예산지원, 사기진작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매월 1회 tf팀 회의를 열 계획이다.
광주시는 상수도와 지하수 등 생산량이 59만톤인데 반해,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는 일일 처리량은 64만톤에 달해 5만톤 정도가 불명수일 것으로 보고 모든 행정력과 기술력을 불명수 차단에 집중할 계획이다.
불명수 발생 원인으로는 자연 분출되거나 신고되지 않은 지하수와 노후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온 물이 하수관거로 유입되거나, 농업용수로와 자연마을 상류부의 계곡수가 대부분인 것으로 추정되고, 우수와 오수관로가 오접합돼 우수가 오수관로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용운 환경생태국장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량의 증가는 하수처리 비용 증가로 이어져 결국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다시 돌아온다.”라며 “관계 부서에서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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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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