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한국관광공사, 일본인 개별관광객 전용 셔틀버스 상품개발… 29일 첫 방문

posted Sep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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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 전주시-한국관광공사, 일본인 개별관광객 전용 셔틀버스 상품개발… 29일 첫 방문

- 김승수 시장 ‘서울-전주 셔틀버스’ 환영, 일본관광객 유치 전도사 나서

 “정말 전주에 오고 싶었어요. 가장 한국적인 도시, 품격 있는 도시 전주에 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일본인 관광객 전용 셔틀버스를 타고 딸과 함께 전주를 처음 방문한 모리모또씨(60? 일본 동경 거주)는 전주를 방문한 소감을 이렇게 피력했다.

29일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동경(憧憬)의 전주 한옥마을-스페셜모니터투어’를 주제로 운영하는 일본인 전용 서울-전주 왕복 유료 셔틀버스를 이용, 20여명의 일본 관광객이 전주한옥마을을 찾았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29일 전주한옥마을 관광안내소 앞에서 일본인 관광객 전용 셔틀버스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은 김승수 전주시장이 첫 번째 방문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주한옥마을 지도가 그려져 있는 여행 스카프를 일본인 관광객에게 목에 걸어주고 시원하고 상큼한 전주여행이 될 수 있도록 태극선을 증정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일본인이 선정한 가장 가고 싶은 도시 1위로 전주가 선정되고 일본인 전용 셔틀버스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운행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일본 관광객들이 전주를 꼭 오고 싶은 도시로 선정한 것은 한옥마을과 비빔밥 등 전통문화도시로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가 가장 품격있게 자리한 도시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셔틀버스 운영을 계기로 일본인 관광객 방문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주비빔밥만들기 체험, 막걸리주조장 견학 등을 한국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관광을 즐겼다.

이 같은 일본인 전용 셔틀버스는 오는 11월 9일까지(매주 금·토·일요일) 총 21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 ‘전주’가 품격 높은 세계 속의 관광 명품도시로 명성을 떨쳐나가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주시는 2013년 10월 일본인 3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국관광공사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1일 여행 희망지로 1위를 차지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일본인 관광객 전용 셔틀버스 운행이 추진하게 됐다.

셔틀버스는 탑승객이 1명이어도 운행하며 서울 롯데호텔에서 출발하여, 익산 미륵사지를 거쳐 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비빔밥 만들기 체험-전주한옥마을 투어 등 전주와 인근의 역사문화와 관광매력을 당일에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운행되며, 요금 1만엔(약10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상품은 주관여행사인 KNT코리아(일본전문 여행사)를 통해 메일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서울로 집중되는 일본인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일본인 관광객 전용 셔틀버스가 성공할 경우 내년부터 1박 2일 체류형 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면서“특히 일본뿐 아니라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타깃 관광상품 개발도 확대하는 등 전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가별?노선별 다양화 및 정기화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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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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