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2014. 8. 29 국회 정론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미래창조과학위원회 최민희 의원은 ‘방심위원장, 어물쩍 사과로 넘기려하지 말라’는 경고성 발언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본 의원실에서 폭로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직원 박모씨의 ‘세월호 가족 비하 및 막말 동조 악성댓글 사건’에 대해 “직원의 적절하지 못 한 행동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발표하였지만 ‘다른 네티즌과의 논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댓글을 작성했다고, 그 직원을 옹호하는듯한 발언을 했다.
심히 유감이다.
또한 사과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방심위 직원 박모씨는 다른 네티즌과의 논쟁이전에 이미 김영오씨와 진도체육관의 세월호가족들을 비난하고 이산씨의 막말에 동조하는 발언을 했다.
그리고 그 이후 이산씨의 막말을 질타하는 사람들에게 ‘빨갱이‘, ’좌빨종북간첩‘, ’통진당원‘등으로 표현하며 악성댓글을 단 것이다.
또한 박씨는 “슬슬 털어볼까”, “분석중이다”라고 말하는 등 일반시민들의 개인 신상에 대해서까지 협박했다.
이와 같은 행위를 한 방심위 직원에 대하여 위원장은 ‘개인의 일탈’, ‘논쟁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사건을 축소하며 형식적인 사과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방심위원장은 어물쩍 넘어갈 께 아니라 박씨에게 지시한 사람은 없는지, 방심위 내에 또 다른 박씨가 존재하는 지 진상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다른 제보에 대하여 네티즌의 제보가 더 있어 사실을 확인 중이다.
방심위는 진상조사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미흡할 경우 또 다른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말했다.
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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