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posted May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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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훈 기자/스포츠닷컴]

 

-4개 분야 13개 과제 발굴, 신정부 민생경제 안정화 추경사업 연계 추진 -

대구시는 서민금융지원 등 4개 분야 13개 과제와 신정부 민생경제 정책과제와 연계한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지역경제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올해 들어 대외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출, 고용이 감소하는 등 각종 경제 지표가 나빠지고 있는데다 내수경기 마저 살아나지 않아 서면경제가 어렵다고 분석하고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은 그동안 대형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상권잠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금융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저신용자, 내수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이 있는 영세소상공인 등을 보호?지원하고 상권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신정부가 추경 편성에 역점을 두고 있는 민생경제 안정화 정책과 관련된 서민금융 지원사업 발굴에 초점을 두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안정화 대책이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 특히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도록 발굴된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정과제와 연계한 새로운 서민경제 활성화 시책사업 발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가 이번에 마련한 4개 분야 13개 과제는 다음과 같다

 

전통시장 활성화

온누리 상품권 이용 생활화를 위해 그동안 관 주도 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민간 자율적 구매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각종 기관?단체?협회?정책수혜 업체 중심으로 회의수당, 답례품, 사은품, 위문품, 명절선물 등에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토록 한다.

 

전통시장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동안 상인회 의지만 있으면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해 왔으나 앞으로는 시장경영평가 활성화 수준 B등급 이상 시장에 우선 지원해 후발시장의 자구노력을 적극 유도해 나가고,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지속 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동안 공공 및 유관기관 위주의 전통시장 자매결연을 아파트 부녀회 위주로 추진해 나가고,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을 시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전 시민이 장보기 행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전통시장별 의미 있고 재미있는 소재를 발굴 스토리텔링화하는 등 마케팅 홍보 사업도 강화한다.

 

소상공인 보호 및 육성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규모점포 입점 및 영업제한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지속 확립해 나가고 인근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자매결연 등을 통해 상생발전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현행 시, 공사?공단 등 의무기관 8개에서 비의무기관인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대형병원 등 50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지역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지역중소기업 완제품 D?B구축을 통해 조달물품 등록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프랜차이즈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BI?CI 디자인 등 브랜드 개발을 지원하고,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커리큘럼도 개선해 멘토와의 만남, 업종별 특화 교육 등 현장경험 교육을 강화한다. 또 가맹점 100개 이상 지역 대표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도 추진하며, 온라인쇼핑몰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서민생활 안정화

-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 취급기관 5개 사와 시중은행 등과 서민금융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가 등 서민금융 수요가 많은 곳에 금융분야 퇴직 전문가를 활용한 금융컨설턴트를 배치해 종합 금융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골목상점가 특별금융 6,580억 원을 융자 알선하고, 새희망홀씨 등 저신용자 특별대출도 1,70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신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민생활 안정화 사업과 연계해서는 신용회복 중인 시민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을 위한 달구벌 론, 자금사정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의 사업 지원을 위한 영세자영업자 활력회복 특례보증 등의 지원상품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서민물가 안정적 관리를 위해서는 지방공공요금 11종에 대해 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착한가격업소, 물가모니터링을 강화해 서민물가 안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로컬푸드 사업도 국정과제와 연계해 현재 검사동과 문양역에서 개설된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며, 가격변동이 큰 품목 중심으로 농축산물 직거래 행사도 상설 개설할 계획이다

 

소비진작 유도

-범시민 소비촉진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대구상의 등 8개 지역경제 관련 단체가 매월 행사를 주관해 지역 제품이용 및 골목상권?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연중 전개할 계획이며, 기관?단체?협회?기업 등 공익 경제활동 주체들이 솔선수범해 소비촉진 실천과제를 자체 선정하고 실천하는 운동도 전개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대책 마련으로 지역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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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훈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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