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곤 기자/스포츠닷컴]
대덕승마장에서 말을 이용한 청소년 정서?행동장애 치료
대구시는 한국마사회(KRA)가 경영 수익금을 지역사회 환원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공익 지원사업인 “승마힐링센터”를 유치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ADHD)]와 인터넷 중독 등 청소년 정서 및 행동 장애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연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승마치료와 심리치료를 함께 실시함으로써 장애 청소년들의 힐링에 주력하는 승마힐링센터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전국 6개 지자체 및 기관(서울,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서울대)를 대상으로 유치신청을 받아 대구시(대덕승마장)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승마힐링센터는 7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덕승마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재활 승마교실(장애 초등학생 대상)과 청소년 창의체험교실(대구지역 초?중?고생) 등 승마를 통한 힐링프로그램이 호응도가 높고 치료를 원하는 청소년 등의 증가추세를 감안하고,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자살 등의 사회문제 예방과 더불어 비만 치료, 사회성 강화훈련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및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한국마사회 승마힐링센터를 유치했다.
한국마사회는 "1만평 규모의 대덕승마장을 통해 승마치료와 상담 심리치료를 한 곳에서 제공함으로써 매년 2천여 명 이상의 정서?행동 장애 청소년들이 치료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KRA 승마힐링센터가 지역 청소년의 장애치료와 재활을 통해 지역 복지향상과 든든한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KRA와의 협력으로 공기업의 사회공헌과 지역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교육청 등 지역 내 청소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승마힐링센터가 조기에 정착되고 KRA 승마힐링센터 운영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한국마사회, 위탁운영단체인 대구시 시설관리공단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7월 중에 개소를 위해 실무적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KRA 대구 승마힐링센터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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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영역 : 승마 치료 및 상담 치료 - 이용 대상 : 정서?학습 장애 청소년(ADHD, 학교폭력과 왕따, 인터넷 중독 등) ? KRA 지원규모 - 1차년도 : 15억원 이내(시설 리모델링) - 2차년도 이후 : 연간 4억원 이내(인건비 및 운영비) ? 운영인력 : 30명 내외(행정, 전문상담 및 승마치료 인력 등) |
승마힐링센터운영사진
김춘곤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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