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재 기자/스포츠닷컴]
미소친절운동과 국제대회로 자긍심을 높인 결과
“대구를 가장 친절하고 밝은 도시로 만들어 나갑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5월 1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지역을 찾는 사람이 대구가 이렇게 달라졌구나! 할 수 있도록 대구를 가장 친절하고 밝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시장은 어제 대구로 새로 부임한 지역 기관장과 저녁을 먹으면서 나눈 담소를 소개했다. “이분들은 대구 출신과, 대구에 근무하다가 다시 온 분 등으로 공통적인 얘기가 대구가 많이 변했다는 것으로 시민들의 인상이 많이 밝아지고 시내가 전국 어느 도시보다 아름답고 깨끗해졌다.”며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서로 인사하는 것은 대구밖에 못 봤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이런 대구의 변화는 그동안 월드컵, 유니버시아드 대회, 세계육상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시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진 것과 그동안 대구시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한 미소친절 운동이 상당한 성과를 낸 결과”라며 “올해 3대 전국체전에서 다시 한 번 대구시민의 친절하고 자긍심 높은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미소친절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시장은 “5월 2일부터 3박 4일간 상공회의소, 시의회, 민간인 등 90여 명의 사절단을 일본 자매도시에 파견하는 것에 대해 시민, 언론에서 시기적으로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외교부에 문의 결과 정부차원에서 항의할 것은 하겠지만 지자체와 민간차원의 경제?문화 교류는 중단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과 여러 사안에 대해 깊게 고민한 끝에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히로마시가 2011세계육상대회 당시에 시장이 직접 200여 명의 사절단을 이끌고 와서 응원했고, 고베시는 2011 대구 방문의 해에 시장이 170여 명의 사절단과 함께 대구를 방문한 감사의 답방 표시”라며 “특히, 히로시마시에서 열리는 플라워페스티벌은 일본에서 최고 축제로, 여기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행렬을 주관해 달라는 총영사의 요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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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재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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