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현숙 의원은 2014년 8월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구태 막말정치 도 넘었다’며 원내대변인 브리핑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의 연이은 구태 막말정치가 그 선을 넘고 있다.
장하나 의원의 ‘국가원수’발언에 이어 귀태논란의 장본인인 홍익표 의원은 정부 . 여당을 “최악의 패륜집단”, 보수성향의 언론을 “쓰레기 기사” 등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뒤질세라 김경협 의원은 바통을 이어받아 대통령에게 자식을 낳아 키워야 어머니의 마은을 알 수 있다는 막말 릴레이를 조직적으로 벌이고 있다.
국민은 선거라는 민주적 절차를 거쳐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뽑는다.
대통령을 원수라고 욕하고 여당을 패륜정당이라고 하는 막말은 결국 국민에게 침을 뱉는 행위와 다를 바 없으며, 막말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 싸움일 뿐이다.
갈등을 풀기는커녕 더 얽히게 할 뿐이다.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은 “말과 글이 거칠면 그 나라의 일이 다 거칠어진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는 말의 정치다.
언성을 높이고 싸울 일도 말로 하나씩 풀어가는 것이 민주주의 정치다.
더군다나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과 제1야당으로서 국정을 이끌어가야 할 책임이 있는 국정파트너이다.
그런데 야당의 국회의원이 새누리당과 대통령에게 차마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막말을 섞어 비난한다는 것에 심히 유감스럽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소속의원들의 습관성 막말에 대해 이번에도 “개별 의원의 생각”이라고 구렁이 담 넘어서는 절대 안 된다.
당 차원의 조치로 다시는 막말정치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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