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심포지엄

posted Aug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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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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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최혜빈기자>

 

 

2014. 8. 19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원자력 심포지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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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최혜빈기자>

 

 

민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 전 세계의 충격을 주었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지도 벌써 4년이 흘렀고, 우리 정부도 원전안전과 관련한 50여 개의 후속대책들을 내놓았고, 현재까지 대략 37개 정도의 후속대책들이 조치되었으며 현재도 계속 진행 중에 있다”며 “ 하지만 이런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원전업계의 품질보증서 . 시험성적서 위조, 원전 운용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등 각종 문제들로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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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최혜빈기자>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원자력 안전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사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생활 속의 방사선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여성 원자력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우리 주변의 방사선사용의 과거, 현재’라는 주제발표에 나선 아화여자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이레나 교수는 “1930년 초 영국이 처음으로 핵무기 개발 추진하여 1945년대 미국에서 3개의 핵폭탄 제조하여 1945년 7월 16일 미국 뉴멕시코 주에서 최초의 핵실험을 진행하였고,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투하하여 14만 명,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투하하여 7만 여명 사망한 것을 발판으로 원자력 발전으로 이어졌다”며 “ 원자력 발전은 화학발전과 마찬가지로 증기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만드는데, 다만 차이가 있다면 열원이 다른데, 화력발전에 사용되는 화석연료 대신 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고 우라늄의 핵분열 대 나오는 에너지로 증기를 만든다는 점”인데 “ 원자력 발전에서는 원자로가 화력발전의 보일러와 똑같은 역할을 하는데, 원자로는 우라늄이 핵분열 하여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특수우라늄 보일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 우리가 인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방사선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며 “ 방사선을 더 이상 무조건 두려운 존재로 생각하지 말고 잘 알고 평화적으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김제경 선임연구원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먹거리 선택하기’라는 연구발표에서 “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오염 반사이익으로 연어(노르웨이, 알라스카산)가 매출이 급증하였고, 제주산 갈치(세네갈산 갈치, 국내산 고등어)는 줄고,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증가하였으나, 수산업계의 매출은 30%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제경 선임연구원은 “ 일본에서 수입되거나, 일본을 경유하여 수입되는 모든 농 . 축 . 수산물과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에 대하여 매 수입 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결과를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일본 오염지역의 식품은 수입중단 등 조치를 취하고 있고, 방사능 안전관리 정보방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식약청에서 강화하고 있는 태평양산 수산물로 러시아산 . 태평양산 등 명태, 고등어 꽁치, 다량어, 상어, 가자미 등 6개 어종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별도로 실시하고 후쿠시마 바닷물은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로 직접 흘러들어가지는 않고, 일본 지역 고등어, 갈치 등 주요 어종은 우리나라 쪽으로 회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원자력기술원 조건우 방사선전문위원은 ‘방사능 괴담의 오해와 진실’을 통해 “방사능 괴담으로 떠도는 첫째,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 둘째, 주변국들은 일본산 수입금지 했으나 우리는 하지 않는다. 셋째, 일본 근해에서 잡히는 생선을 국산으로 속여 판다. 넷째, 일본 방사능 오염 식품을 수입한다. 다섯째, 정부에서 방사능 검사 결과를 숨긴다. 여섯째, 우리나라 방사능 허용 기준이 느슨하다. 일곱째, 일본산 생선의 원산지를 모르고 먹을 수 있다”고 방사능 괴담에 대하여 말했다.

 

계속하여 조건우 방사능 전문위원은 “방사능 분석 인적 물적 인프라의 지속적 성장으로 방사능 분석 및 검사결과의 신뢰도 향상이 되었고, 중국 원전에서의 유사 사고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방사능 분석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며 “ 실제의 위험과 인식하는 위험의 사이에는 큰 괴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며, 방사능안전 콘트롤 타워기능의 강화를 역설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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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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