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숭이띠 관객 400명 초대, 동반자도 할인 혜택
연극 멍키열전은 나상만 연출가가 연출했다.
(사진제공: 제5스튜디오)
(사진제공: 제5스튜디오)
원숭이띠 출생자들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원숭이 해에 태어난 관객들을 무려 400명이나 무료로 초대하는 연극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멍키열전’이란 제목의 이 연극은 문학작품 속의 주인공 원숭이들을 한 무대에 집결시켜 그 원전의 서사를 해체하고 새롭게 구성한 창작극이다.
이 연극은 작품 구성에서부터 출연진의 면모, 모스크바 초청공연, 세월호 참사와 윤일병 구타사망 사건으로 몸살을 안고 있는 우리들에게 ‘국민 위안연극’이란 명제로 공연 전부터 공전의 화제작으로 전례 없는 관심을 집중해 왔다. 그런데 여기에 한술 더 떠 기발한 발상과 아이디어로 홍보 및 광고 전략을 구사하며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원숭이띠에 해당하는 연령대는 2004년생을 기점으로 1992년, 1980년생, 1968년생, 1956년생, 1944년생, 1932년생, 1920년생, 그리고 최고령인 1908년생까지 해당된다. 물론 올해 106세인 최고령은 아직까지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연극 관객의 주 대상이 2-30대임을 고려할 때 이 연극의 무료 관객 주 수혜자는 1992년생과 1980년생으로 어림 추측된다. 그러나 이 연극의 제작사 ‘제5스튜디오’의 관계자는 의외로 1968년생과 1956년생을 주목하고 있다. 이유는 이 연극의 작가이자 연출가인 나상만의 소설 <혼자 뜨는 달>을 이 두 세대가 탐독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990년대를 풍미한 <혼자 뜨는 달>의 열풍은 당시 2-30대였던 현재의 40-50대 중장년들의 뇌리에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작가 나상만의 골수팬들이 그 자녀들을 데리고이 연극에 대거 몰려올 것이라는 극단 측의 예상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연극 <멍키열전>은 <서유기>(오승윤)의 ‘손오공’을 비롯 <빨간 피터의 고백>(카프카)의 ‘피터’,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발미끼)의 ‘하누만’, <나의 이스마엘>(다니엘 퀸)의 ‘이스마엘’, <20세기의 셔츠>(얀 마델)의 ‘버질’ 그리고 <이수르>(루고네스)의 ‘이수르’ 등 고전과 현대를 망라하는 세계적인 문학작품 속의 슈퍼스타 주인공 원숭이, 침팬지, 고릴라 등이 한 무대에 결집되어 ‘Monkey Players’라는 유랑극단을 이끌어가는 에피소드와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이다. 이 극단이 원숭이띠 해 출생자들을 무료로 초대하는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작가 나상만의 발상과 아이디어는 독특하다. 특히 그의 언어유희와 언어감각은 탁월하다. 소설뿐 만이 아니라 자작극 <우덜은 하난기라>, <박통노통> 속의 대사는 관객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면서 종국에는 숨도 제대로 못 쉬게 만드는 감동의 여운을 남기게 만든다. 이번 연극이 기다려지는 이유도 그의 연극은 재미있다는 사실이다.
많은 독자들이 나상만을 소설가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는 항상 연극쟁이임을 강조한다. 그는 대학에서부터 연극을 전공하고 무대예술의 본 고장 러시아에서 연극의 바이블로 칭하는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 분야의 권위자다. 러시아의 연극의 자존심 국립 슈우킨 연극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러시아와 한국, 미국에 연극교육기관을 창설하고 수많은 연기교육자와 한류 스타, 그리고 많은 연극인을 양성해 왔다.
연극 <멍키열전>은 그가 교수로 역임했던 국립 슈우킨 연극대학 창설 100주년 축하공연으로 선정되어 러시아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참고로 슈우킨 연극대학은 배우 박신양과 김유석이 연기수업을 받은 대학이다. 이 연극은 오는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혜화동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국내에 선보인 후, 오는 10월 모스크바 장정에 오른다. 공연한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
다음은 극단 제5스튜디오가 밝히는 초대 담화문이다.
<원숭이띠에게 고함>
신의 창조의지를 망각하고 지구의 지배자임을 자처한 인류에게 더 이상 지구를 맡길 수 없다. 그리하여 인류의 한 뿌리인 우리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들은 한편의 연극을 위해 뭉쳤다.
우리는 영화 <혹성탈춤>처럼 지구를 탈취하고 싶은 욕망은 없다. 단지 미개한 인간들에게 신의 창조의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지구상에 더 이상 폭력과 인권유린, 생명경시 현상, 그리고 갑(甲)의 횡포가 횡행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인류와 다른 생명과의 상생을 갈망하며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며 이 연극에 출연한다.
이에 우리의 동지인 전국의 원숭이띠들이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원숭이띠 여러분 400명을 우리의 연극 <멍키열전>에 무료로 초대한다. 공연에 대한 정보와 초대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공연 안내
작품명 : 멍키열전
공연일 : 2014년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공연 시각: 토요일 3시/7시 일요일 3시 평일 8시 (월요일 쉼)
공연 장소: 혜화동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
출연 : 손오공, 피터, 하누만, 이스마엘, 이수르, 버질
공연 정보: 제5스튜디오 카페 http://cafe.daum.net/the5studio
* 초대 안내
초대 공연: 8월 23일부터 30일까지의 공연 (최종일 초대 없음)
초대 방법: 상기 공연의 개막 시작 30분 전까지 극장에 선착순으로 도착한 원숭이띠 관객 50명(총 400명)
주의 사항: 출생 년/월/일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지참
추가 혜택: 동반 관객 4인까지 반액 특별 할인 혜택 부여
무료 초대공연이 아닌 31일도 본인 할인 혜택과 동반자 할인 혜택
초대 문의: 010-2295-0889
이 연극은 작품 구성에서부터 출연진의 면모, 모스크바 초청공연, 세월호 참사와 윤일병 구타사망 사건으로 몸살을 안고 있는 우리들에게 ‘국민 위안연극’이란 명제로 공연 전부터 공전의 화제작으로 전례 없는 관심을 집중해 왔다. 그런데 여기에 한술 더 떠 기발한 발상과 아이디어로 홍보 및 광고 전략을 구사하며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원숭이띠에 해당하는 연령대는 2004년생을 기점으로 1992년, 1980년생, 1968년생, 1956년생, 1944년생, 1932년생, 1920년생, 그리고 최고령인 1908년생까지 해당된다. 물론 올해 106세인 최고령은 아직까지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연극 관객의 주 대상이 2-30대임을 고려할 때 이 연극의 무료 관객 주 수혜자는 1992년생과 1980년생으로 어림 추측된다. 그러나 이 연극의 제작사 ‘제5스튜디오’의 관계자는 의외로 1968년생과 1956년생을 주목하고 있다. 이유는 이 연극의 작가이자 연출가인 나상만의 소설 <혼자 뜨는 달>을 이 두 세대가 탐독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990년대를 풍미한 <혼자 뜨는 달>의 열풍은 당시 2-30대였던 현재의 40-50대 중장년들의 뇌리에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작가 나상만의 골수팬들이 그 자녀들을 데리고이 연극에 대거 몰려올 것이라는 극단 측의 예상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연극 <멍키열전>은 <서유기>(오승윤)의 ‘손오공’을 비롯 <빨간 피터의 고백>(카프카)의 ‘피터’,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발미끼)의 ‘하누만’, <나의 이스마엘>(다니엘 퀸)의 ‘이스마엘’, <20세기의 셔츠>(얀 마델)의 ‘버질’ 그리고 <이수르>(루고네스)의 ‘이수르’ 등 고전과 현대를 망라하는 세계적인 문학작품 속의 슈퍼스타 주인공 원숭이, 침팬지, 고릴라 등이 한 무대에 결집되어 ‘Monkey Players’라는 유랑극단을 이끌어가는 에피소드와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이다. 이 극단이 원숭이띠 해 출생자들을 무료로 초대하는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작가 나상만의 발상과 아이디어는 독특하다. 특히 그의 언어유희와 언어감각은 탁월하다. 소설뿐 만이 아니라 자작극 <우덜은 하난기라>, <박통노통> 속의 대사는 관객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면서 종국에는 숨도 제대로 못 쉬게 만드는 감동의 여운을 남기게 만든다. 이번 연극이 기다려지는 이유도 그의 연극은 재미있다는 사실이다.
많은 독자들이 나상만을 소설가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는 항상 연극쟁이임을 강조한다. 그는 대학에서부터 연극을 전공하고 무대예술의 본 고장 러시아에서 연극의 바이블로 칭하는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 분야의 권위자다. 러시아의 연극의 자존심 국립 슈우킨 연극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러시아와 한국, 미국에 연극교육기관을 창설하고 수많은 연기교육자와 한류 스타, 그리고 많은 연극인을 양성해 왔다.
연극 <멍키열전>은 그가 교수로 역임했던 국립 슈우킨 연극대학 창설 100주년 축하공연으로 선정되어 러시아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참고로 슈우킨 연극대학은 배우 박신양과 김유석이 연기수업을 받은 대학이다. 이 연극은 오는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혜화동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국내에 선보인 후, 오는 10월 모스크바 장정에 오른다. 공연한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
다음은 극단 제5스튜디오가 밝히는 초대 담화문이다.
<원숭이띠에게 고함>
신의 창조의지를 망각하고 지구의 지배자임을 자처한 인류에게 더 이상 지구를 맡길 수 없다. 그리하여 인류의 한 뿌리인 우리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들은 한편의 연극을 위해 뭉쳤다.
우리는 영화 <혹성탈춤>처럼 지구를 탈취하고 싶은 욕망은 없다. 단지 미개한 인간들에게 신의 창조의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지구상에 더 이상 폭력과 인권유린, 생명경시 현상, 그리고 갑(甲)의 횡포가 횡행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인류와 다른 생명과의 상생을 갈망하며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며 이 연극에 출연한다.
이에 우리의 동지인 전국의 원숭이띠들이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원숭이띠 여러분 400명을 우리의 연극 <멍키열전>에 무료로 초대한다. 공연에 대한 정보와 초대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공연 안내
작품명 : 멍키열전
공연일 : 2014년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공연 시각: 토요일 3시/7시 일요일 3시 평일 8시 (월요일 쉼)
공연 장소: 혜화동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
출연 : 손오공, 피터, 하누만, 이스마엘, 이수르, 버질
공연 정보: 제5스튜디오 카페 http://cafe.daum.net/the5studio
* 초대 안내
초대 공연: 8월 23일부터 30일까지의 공연 (최종일 초대 없음)
초대 방법: 상기 공연의 개막 시작 30분 전까지 극장에 선착순으로 도착한 원숭이띠 관객 50명(총 400명)
주의 사항: 출생 년/월/일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지참
추가 혜택: 동반 관객 4인까지 반액 특별 할인 혜택 부여
무료 초대공연이 아닌 31일도 본인 할인 혜택과 동반자 할인 혜택
초대 문의: 010-2295-0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