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숙 기자/스포츠닷컴]
- 올 상반기 대덕특구 내 본사 및 연구소이전…내년부터 3년간 공장 신?증설키로 -
코스닥 상장 우량 기업인 서울 강남구 소재 ㈜젬백스테크놀러지가 대전 대덕특구에 둥지를 튼다.
대전시는 7일 오후 5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이익우 ㈜젬백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수도권 기업 이전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주)젬백스테크놀러지의 대전 이전과 공장 신?증설을 결정해주신 대표와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환영하며“앞으로 대전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익우 ㈜젬백스테크놀러지 대표는“올해 상반기에 대덕연구개발 특구에 있는 제2공장 부지에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내년부터 3년간 총 23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젬백스테크놀러지는 본사 및 연구소 이전, 공장 신?증설을 통해 액정표시장치(LCD) 모듈분야의 지역 선도 산업으로 육성해 관련 기업의 동반성장 촉진에 나서며 지역주민 260여명을 우선 채용키로 했다.
시는 이전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스타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전 지역의 상장기업(거래소 9개, 코스탁 23개)은 지속된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은 12조 9786억 원을 기록, 전년보다 4925억 원(3.9%)이 늘어났으며, 고용인원도 전년보다 1400여명이 늘어난 2만 34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코스닥 상장기업인 ㈜젬백스테크놀러지의 가세로 대전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 발전하는 데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젬백스테크놀러지는 중소형 LCD 모듈을 전문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726억 원을 기록했으며, 생산량의 75%가량이 미주, 유럽, 일본 등에 수출하는 등 높은 경쟁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김지숙 기자 smi5445@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