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승 기자/스포츠닷컴]
22일 오전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선수단 5명 규모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장애인양궁팀 창단식이 22일 오전10시 김대중컨벤션센턴에서 강운태 시장과 노희인 대한장애인양궁협회 회장, 장애인 체육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창단 추진경과 보고, 강운태 시장의 창단선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머니 궁사로 유명한 2012런던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란숙 선수가 장애인양궁팀 창단에 대한 감사편지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김 선수는 감사편지를 통해 “양궁은 절박한 상황에서 희망이었고 혹독한 훈련과 그리 녹록지 않은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큰 버팀목이 되었고, 올림픽 여자단체 결승에서 마지막 활시위를 놓고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두 아들의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삶의 진리를 몸소 실천해 보이는 교육의 기회였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강운태 시장은 “장애인양궁팀 창단은 육체적?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6만 9,000여 광주 장애인들에게 ‘하면 된다’는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데 스포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선수단은 광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둬 150만 광주시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 장애인양궁팀은 제9회 회장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에 대비하는 강화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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