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안은주 기자] 영어의 본고장 영국은 영어교육에서 오랫동안 세계 교육의 모델이 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2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영국으로 떠나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특히 한국 영국 간의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체결되고 런던올림픽이 성황리에 끝맺으면서 영국이 다시금 인기 유학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영국유학 준비는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오는 10월 20일(토) 오후 1시부터 이틀간 을지로입구역 페럼타워(Ferrum)에서 제2회 영국유학박람회를 개최하는 런던유학닷컴 서동성 대표의 조언으로 유학 준비의 첫 단계인 알짜 유학정보 찾는 법을 소개한다.
1. 영국유학박람회 방문하기
가을 이맘때면 각 국가, 기관별로 유학박람회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시기다. 영국유학 정보가 아예 없거나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부족하다면 직접 영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보자. 영국유학박람회는 영국 교육 정보가 집결된 백과사전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 발 품을 팔지 않아도 한 곳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영국유학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본인의 유학 목적이나 희망하는 과정, 예산, 기간에 맞춰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천 받을 수 있고, 내한한 영국 학교 교수 및 관계자에게 직접 궁금한 사항을 상세히 물어보고 각종 세미나에 참석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학교에 따라 지원서류를 지참하면 현장 입학심사회를 통해 합격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이밖에 박람회 기간에만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나 프로모션에 참가하면 평소보다 합리적인 금액에 유학 수속이 가능하고 종종 무료 항공권, 어학연수 경품에 당첨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2. 영국 전문 유학원 찾기
상담에서 수속, 입학, 현지 생활까지 관리해주는 유학원은 어는 곳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만족도와 비용 등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 전문 유학원을 신중하게 고르고 싶다면 주한 영국문화원 홈페이지의 ‘영국 전문 유학원’ 리스트를 참고하면 유용하다. 주한 영국문화원은 영국유학 안내, 어학센터, 각종 영국시험 운영 등의 서비스 및 교육 전반에 관한 프로젝트와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영국전문 유학원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이를 이수한 업체에게 ‘영국전문 유학원’ 타이틀을 수여하고 있다.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적인 상행위를 행할 경우 교육과정 이수 자격을 박탈하거나 리스트에서 삭제하므로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영국 전문 유학원을 찾을 수 있다.
3. 현지 유학생 수기 읽어보기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더 낫다’는 속담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유학 준비생에게는 예외이다. 하지만 현지 유학생 수기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런던유학닷컴(www.londonuhak.com)의 edm통신원이나 영국 생활정보 커뮤니티 영국사랑(www.04uk.com)을 참고하면 유학생들이 남긴 글과 사진을 통해 현지 소식을 발 빠르게 접할 수 있다. Q&A 코너를 이용하면 비자나 생활, 지역, 학교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고, 벼룩시장을 통해 숙박이나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학교나 지역별로 운영되는 소규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리 가입해 활동하면 현지 유학생으로부터 실속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디엠에듀케이션의 영국유학전문 런던유학닷컴 서동성 대표는 “사람들이 영국을 선택하는 이유를 몇 가지 꼽는다면 타 국가에 비해 낮은 한국인 비율과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수업환경, 유럽문화 체험 및 여행 가능, 전통 영어 사용, 낮은 범죄율, 다양한 어학 과정 등을 들 수 있다”며 “영국은 스스로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따라 영어실력과 경험, 스펙의 결과가 확연하게 차이 나는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는 곳인 만큼 준비 단계에서부터 최대한 다양한 정보 경로를 확보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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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주 기자 cesil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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