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산케이 신문, 박대통령에 막장보도 <국제,정치,사회특집>

posted Aug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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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케이 신문, 박대통령에 막장보도

<국제,정치,사회특집>

 

 

위안부문제로 일본의 양심언론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우리 국민들에게 칭찬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 극우성향 ‘산케이 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망발을 보도를 통해 쏟아내 청와대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산케이 신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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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걸 기사로 썼다.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거짓말을 해서 독자 한명을 늘릴지 모르겠지만, 엄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케이 신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기사를 통해 세월호 침몰 당일 박 대통령에 대한 루머를 여과 없이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박 대통령 등 현 정권의 권력 중심에 대한 지위를 알 수 없는 소문이 문제가 된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7시간 동안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사실이 불거지면서 정권이 통째로 흔들리는 사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인제 최고위원, 한일관계 중대사태 지적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8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미스테리를 보도하며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일본 우익 <산케이신문>에 대해 "이것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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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대통령에 대한 결례일 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는 아주 중대한 사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케이신문은 일본의 아주 큰 신문 중에 하나고 또 우파성향의 신문이라고 하는데 그건 정말 외국 정상에 대해서 큰 잘못을 저지른 그런 보도"라며 "그 내용도 그야말로 무슨 언더그라운드 신문 정도가 하는 이런 내용을 가지고 그렇게 보도했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청와대의 침묵이 이번 사태를 초래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아니, 청와대는 이미 비서실장도 나오셔가지고 그날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여러 가지 보고도 받고 최선의 조치를 다해서 인명구조를 우선적으로 하라고 여러 가지 지시도 하고 그 내용들이 다 나와 있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1분 1초로 시간대로 전부 행적을 다 밝히라고 하는 이야기는 그거는 상식에 맞지 않는 이야기고요. 그런 경우가 세상에 어디 있나?"라고 일축했다.

 

보수단체, 산케이 고발 잇달아

 

한편, 자유수호청년단(단장 박완석)은 지난 6일 "허위사실을 공연히 보도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망동을 저질렀다"며 일본 산케이신문의 서울지국장인 가토 타쓰야를 검찰에 고발했다.

 

박완석 단장이 제출한 고발장에 따르면 가토 타쓰야는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朴槿?大統領が旅客船沈??日、行方不明に…誰と?っていた?)"라는 제목의 서울발 르포기사를 산케이신문 지면에 실었는데 가토 타쓰야는 이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당시 7시간 동안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사실이 불거져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한국에선 대통령의 '사생활 문제'일 것이라는 소문들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토 타쓰야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지난달 18일에 보도된 조선일보 최보식 기자의 기명 칼럼을 거론했다. 가토 타쓰야는 '대통령을 둘러싼 소문'이라는 제하의 칼럼을 인용, "이 기자가 박근혜 대통령이 접촉하는 특정 인물(정OO)을 염두에 두고 글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증권가 루머에 의하면 이 소문은 박 대통령의 최측근에 대한 얘기들로 점철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자유수호청년단은 가토 타쓰야 외에도 가토 지국장의 기사 번역본을 게재한 외신번역 사이트 '뉴스프로' 관계자와,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도 함께 고발했다.자유수호청년단은 "번역가 민OO과 뉴스프로 관련자들은 가토 타쓰야가 작성한 산케이신문 칼럼을 번역해 지난 4일 뉴스프로라는 사이트에 올렸을 뿐 아니라, 그 기사를 소개하면서 '박근혜의 남자관계에 관한 소문이 외신에까지 등장'이라는 선정적인 글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유수호청년단은 "아이디 XXX를 쓰는 네티즌은 뉴스프로 자료를 트워터나 블로그 등에 게재하거나, 관련 자료에 악성댓글을 많이 달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하는 행위를 자행했다"고 덧붙였다.이에 자유수호청년단 박완석 단장은 "추후에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허위사실을 유포, 국민을 분열시키는 국·내외 언론사와 종북세력 등을 적극적으로 고발해 범죄인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길종성 이사장도 자유수호청년단과 마찬가지로 "산케이신문 등이 근거없는 허위사실로 국가원수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기를 문란케했다"며 가토 타쓰야 서울지국장과 번역사이트 '뉴스프로'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자유수호청년단이 고발장을 낸 다음날, 같은 취지의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한 길종성 이사장은 "일본 산케이신문은 위안부나 독도 문제가 불거진 최근 더욱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허위 보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 시민단체 두 곳이 가토 타쓰야 등 다수를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 정수봉)에 배당,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편 시민들도  “아무리 예의없는 족속이라도 그렇지 어떻게 남의 나라라고 국가원수에게 이런 명예훼손과 모독을 할 수 있느냐? 저게 일본의 5대 메이져 신문중 하나냐?, 그 수준은 시궁창 쓰레기다”라며 맹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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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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