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탄소 중심 도시인 전주에서 지역 청년실업문제 해소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동아일보·효성 등 지역주요 기업이 함께하는 청년드림캠프’를 2013년 5월 21일 전주시 덕진예술회관 1층에서 MOU와 개소식을 가졌다.
현재 전주시 거주자들 중 2013년 1월부터 5월 중반까지 워크넷(노동부 고용안전정보망)에 구직신청을 한 전주시민은 총 22,090명이며, 이중 청장년층은 12,061명으로써 전체 구직자의 55%를 차지한다.
또한 현재 워크넷 유효구인 일자리는 총 1,159개 업체에서 총 2,368명을 구인 중이며, 이중 고령자 채용희망 업체들(48개)을 제외한 업체98%가 20·30대 채용을 희망함에도 불구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구인·구직의 미스매칭 현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에, 전주시는 관내 대학 졸업예정자들의 실질적 취업지원과 지역 기업들의 사회공헌 차원에서의 ‘효성과 동아일보가 함께하는 청년드림센터’를 추진하게 되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사회 진출의 문턱에서 일자리 문제로 좌절하는 청년들의 아픔과 고민을 나누고 희망의 길을 함께 찾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2년 9월 11일 발족하였으며, 청년 구직자들에게 구체적인 취업정보와 함께 직장 및 사회생활의 소중한 경험 등을 얘기해 줄 수 있는 대기업 임직원 등의 재능기부를 받아 사회생활의 멘토-멘티로 연결시켜주는 프로젝트이다.
동아일보와 삼성전자, 관악구청이 함께 운영하는 1호 캠프를 비롯하여, 현재 16개의 캠프가 운영 중이며, 이에 전주는 17호 캠프개소로 개소하게 되었다.
이러한 지역 청년실업 지원을 위해, 지역산업의 대표적 대기업인 전주효성전주공장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한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송하진 전주시장은 “우리 지역 인재 유출문제가 심각하였으나, 향후 탄소산업에서의 좋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계획인 만큼 청년들의 실질적 취업지원 청년드림캠프를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최근 효성의 ‘탠섬’개발 및 준공식을 성황리에 치뤘으며, 2020년까지 1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주시의 산업지도를 바꾸게 될 탄소산업의 국내 대표적 기업인 효성의 이번 청년드림 캠프 참여를 통해, 지역민들의 효성채용에 전폭적인 관심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효성 전주공장이 지역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로도 큰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 동아일보와 전주시는 6월중 전북대 졸업예정자들과 첫 번째 청년드림캠프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학생들과 수도권 임원진들의 생생한 취업 멘토링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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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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