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볼라 치료제 조기 상용화, 국제사회 지원방침

posted Aug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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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볼라 치료제 조기 상용화, 국제사회 지원방침

 

미국 보건 당국은 개발중인 에볼라 치료제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은 특히 미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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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서 구호 활동을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미국으로 송환된 브랜틀리 박사와 간호사 라이트볼 ,이들 미국인 환자 2명에 대한 치료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걸어서 병원으로 들어간 브랜틀리 박사는 물론 여성인 라이트볼도 간단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설 수 있을 정도로 병세가 호전됐다. 실험용 치료제인 '지맵'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인터뷰:브루스 존슨, 선교단체 SIM USA 총재]

"얼마 전만 해도 장례식 준비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희망을 품게 됐습니다."

 

미국인 환자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에볼라 공포는 더욱 확산되는 상황인데 아프리카 정상들과 만난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과 국제사회는 에볼라 위기에 대응하는 아프리카 각국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 해나갈 것입니다."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아프리카 여러 나라도 미국 등 국제사회의 협조를 얻어 에볼라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인터뷰:히피케푸니에 포함바, 나미비아 대통령]

"에볼라는 사람들을 숨지게 하는 정말 무서운 병입니다. 우리는 이미 대비를 마쳤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감염 환자가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 회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내년쯤으로 예상되는 치료제 상용화 시점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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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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