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욱 기자/스포츠닷컴]
전주시청 총무과(과장 이용호) 직원 30여명은 지난 5. 21(화)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고추재배 농가를 찾아 고랑 비닐씌우기 및 고춧잎따기, 고추대 줄치기, 고구마 심기 등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였다.
총무과 직원들은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구이면 원기리 고추재배 농가와 구이면 망산마을 농가를 찾아 봄철 농번기로 바쁜 농가를 적극 돕는데 앞장섰다.
이날 봉사활동은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간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직원들은 마치 친부모님의 일을 돕는 것처럼 정성을 다하였다.
농가주 문00씨와 김00씨는 젊은층이 빠져나가 대다수가 고령층인데다 일손마저 부족해 엄두도 못내던 일을 이렇게 전주시청 직원들이 도와주어 올 농사는 풍년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총무과 조계선주무관은 힘들었지만 고춧잎 가지치기로 깨끗해진 고추밭과 넓게 심어진 고구마밭을 보며 늙으신 고향부모님을 도와드린 것처럼 뿌듯하다며 활짝 웃었다.
전주시청 총무과에서는 지난해부터 매월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전주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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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옥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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