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조기전대 놓고 차기 당대표 레이스 조기점화

posted Aug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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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새정치민주연합이 4일 의원총회를 열고 7.30 재보선 참패를 딛고 일어서기 위한 혁신안을 결정한다.

 

김한길 .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사퇴로 대표직무대행을 맡은 박영선 원내대표는 지난 1일부터 3일 까지 국회에서 당 재건을 위한 ‘비상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

 

3일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등 25명의 지방자치 단체장, 시도광역의회 의장단,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쇄비상회의를 마쳤고, 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최종토론을 거쳐 비대위 구성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미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김한길 . 안철수 공동대표가 물러나면서 새지도부를 꿰찰 인물들의 이름이 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세균, 문재인, 박지원, 추미애, 신계륜, 김동철, 최재성, 이인영 등 현역의원을 비롯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김부겸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권을 획득하면 2016년 총선 공천권을 쥐고 2017년 대선 경선규칙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내 각 계파에서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국회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 참석하신 분들은 내년 1월 말에서 3월 사이 정기 전당대회 개최와 혁신 비대위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비대위와 관련해서는 “당의 통합정신을 확인하고 계파를 초월한 당의 화합과 발전을 이뤄가야 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토론회, 열린 토론회를 열고 민생의제에 대한 당의 정책적 노력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당 원로그룹은 현 위기에 대해 “정말로 비감한 일”이라면서도 “지금이야말로 오히려 철저한 반성을 통해 당을 정말 제대로 꾸릴 수 있는 기회라며, 정학하게 원인을 진단하고 분석하여 대책을 세우는 게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상회의에는 권노갑, 김상현, 김원기, 문희상, 송영호, 신기남, 이부영, 이용희, 임채정, 정대철, 정동영, 한명숙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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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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