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 개인전 ? 2014, 「8월의 작가 김재옥展」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8월 한 달간 울산문예회관 갤러리 쉼

한글, 한문 등 서예작품 13점 전시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이형조)이 지역 작가들에게 창작활동 동기 부여와 울산사랑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 하반기 첫 번째 주자로 김재옥 작가가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상설전시공간 ‘갤러리 쉼’에서 「8월의 작가 김재옥展」을 연다.

김재옥 작가는 세계서예비엔날레 울산초대전 외 다수 단체전 참여와 대한민국통일미술대전 통일부장관상, 울산광역시서예대전 우수상 2회 수상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울산이 고향인 김 작가의 한글과 한문 자작시로 울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 김 작가는 한글, 한문 등 서예작품 13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한지에 먹을 사용하는 지필묵의 전통방법으로 작품화하여 섬세하고 힘찬 필력의 다양한 글씨체와 소나무, 잠자리, 연꽃 등의 서정적인 묘사를 더 해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

또한, ‘사랑’이라는 노래로 잘 알려져 있는 고린도전서 13장을 적은 한글작품은 바쁜 일상 속의 현대인들에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이형조 관장은 “우리 회관이 지역 문화예술의 중추적 핵심기관으로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통하여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예술인에게는 창조의 기쁨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샘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회관의「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지역작가 창작활동 지원과 울산 전시예술 발전에 밑거름이 되자는 취지로 지난해 6월부터 릴레이 형식의 개인전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10명의 작가가 선정되어, 지난 1월 상반기합동전에 이어 2월부터 6월까지 6명의 작가가 개인전을 열었고, 하반기에는 7월 하반기합동전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기타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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