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주최 월드IT쇼 21∼24일 코엑스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21∼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해 월드IT쇼에서는 삼성전자[005930]의 UHD TV와 국내 중소기업 네오랩 컨버전스의 스마트펜 등 세계 최초 정보기술(IT) 제품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행사에 앞서 20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UHD TV를 선보였다.
정부가 수상하는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에 선정된 이 제품은 기존의 풀HD(200만 화소) TV의 4배 해상도(800만 화소)를 적용하고 제품 크기도 세계 최대 85인치로 늘린 것이다.
스피커도 120W(와트)급을 장착해 고품질 음향을 제공하며, 다이아몬드 블랙 패널과 '마이크로 디밍 얼티밋'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영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게 삼성측 설명이다.
'닷코드' 기술을 활용한 기기 개발업체 네오랩 컨버전스는 디지털 필기구(스마트펜)과 노트를 공개했다.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전자 좌표인 '닷코드'가 촘촘히 인쇄된 종이에 스마트펜으로 쓰거나 그린 콘텐츠를 다른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제품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네오랩은 이 기술을 이용해 전자 교과서나 학습지, 전자 서류 등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라이프, 심플 IT'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월드IT쇼는 20개국 442개사가 참여해 1천503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20 11: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