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팝과 클래식을 매력적으로 재해석해 인기를 얻고 있는 5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피아노 가이즈(Piano Guys)가 정규 2집 '더 피아노 가이즈2'를 발매했다.
이들은 메이저 음반사 데뷔 음반인 '더 피아노 가이즈'로 26주 연속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2집에서도 클래식 명곡과 인기 팝송 등 귀에 익은 멜로디를 새롭게 소화했다.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동명 히트곡과 바흐의 칸타타 208번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를 연결한 트랙이다. 핵심 멤버인 존 슈미트의 피아노와 스티븐 샵 넬슨의 첼로가 부드럽게 어우러지다가 격정적인 연주로 이어진다.
파헬벨의 '캐논'에 록비트를 가미한 '로켈벨스 캐논'(Rockelbel's Canon)도 유쾌한 곡이다. 첼로 몸통을 두드리는 등 다양한 사운드로 듣는 재미를 더한다.
뮤직비디오 도입부에 한국어 대사가 등장하는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은 동명 영화의 메인 테마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C장조의 일부를 섞었다.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퍼커션까지 어울려서 풍성한 화음을 빚어낸다.
인기 팝송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 등도 새롭게 변주했다.
총 14곡이며 뮤직비디오 DVD도 함께 담았다.
소니뮤직.
▲밝은 멜로디를 앞세워 팬층을 넓혀가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올리 머스(Olly Murs)의 세 번째 정규 음반 '라이트 플레이스, 라이트 타임'(Right Place, Right Time)이 국내 출시됐다.
2009년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의 시즌 6 우승자 출신인 머스는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발라드 등을 감동적으로 선보여왔다.
2010년 데뷔작 '올리 머스' 수록곡 '인 케이스 유 디든트 노'(In Case You Didn't Know)가 UK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메이저 무대에서도 곧바로 저력을 드러냈다.
영국에서 지난해 11월 발매된 3집도 발매 첫 주에 12만장이 팔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UK 싱글 차트 1위곡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리듬이 인상적인 '트러블메이커'(Troublemaker), 콜드플레이 등 영국 록그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아미 오브 투'(Army of Two) 등이 실렸다.
총 12곡이며 디럭스 버전에는 4곡의 보너스 트랙과 두 곡의 라이브가 실린 CD가 포함됐다.
소니뮤직.
▲프랑스 출신 일렉트로닉 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가 8년 만에 정규 음반 '랜덤 액세스 메모리즈'(Random Access Memories)를 내놨다.
1990년대 프랑스에서 하우스 음악 열풍을 이끈 이들은 지금까지도 세련된 사운드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음반에서도 하우스 음악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음악을 선보인다.
'기브 라이프 백 투 뮤직'(Give Life Back to Music) 등 13곡을 담았다. 소니뮤직.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20 10: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