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남한강변서 멸종위기 층층둥굴레 다량 서식 확인

posted May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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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둥굴레 자료사진/>
<층층둥굴레 자료사진>

 

(여주=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층층둥굴레가 경기도 여주군 남한강변에서 군락을 이뤄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20일 여주군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 여주군, 관련 전문가 등이 최근 점동면 도리 권모씨 소유 밭 2천여㎡에서 개체조사를 한 결과 밭에서 서식 중인 층층둥굴레 10만여 그루를 확인했다.

 

여주군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대략 10만그루가 넘는 전국 최대 층층둥굴레 서식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층층둥굴레는 백합목 배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환경부 지정 멸종 2급 식물이다.

 

<층층둥굴레 자료사진/>
<층층둥굴레 자료사진>
그동안 파주시 월롱면과 강원도 영월 동강, 춘천 등 일부 지역에서 1천∼1만여그루가 서식하는 것은 확인됐지만 10만그루가 넘는 서식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군락지 주변에 여강길 탐방로가 있어 탐방객들에 의한 훼손이 우려되고 있어 조속한 보호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여주군과 한강유역환경청은 현재 조사결과를 토대로 서식지 보존 대책을 마련 중이다.

kcg33169@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kcg33169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20 09: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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