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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을 다투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분데스리가 시즌 최종전에서 5호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18일(현지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012-2013 분데스리가 최종전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30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31라운드에서 쐐기골로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탠 지동원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팀이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상황에서 지동원은 토비아스 베르너의 프리킥에 이은 마티아스 오스트르졸렉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 골대에 꽂았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강등권 탈출 싸움을 이어가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득점에 힘입어 3-1로 앞서 '유종의 미'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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