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경제, 인구변화가 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

posted Jul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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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북한 사회경제, 인구변화가 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

 

2014. 7. 16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통일의학포럼 국회의원 안홍준 . 김춘진 . 문정림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와 대한흉부혈관외과학회가 공동주최한 통일의학포럼 제5차 심포지엄 ‘북한사회경제, 인구변화가 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이 있었다.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 동서독은 1980년대 ‘낸전시대’에도 보건의료분야에 대해서는 양국 간 ‘보건협정’을 맺어 지속적인 교류를 해 왔다”며 “서독의 보건 의료분야에 대한 지원과 통합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통일이후 의료분야에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춘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제5회를 맞이한 통일의학포럼은 통일 이후 시대의 의료분야의 흐름을 꾸준히 연구하고 통일 보건의료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설파하는데 앞장서 왔다” 며 “특히 지난 4회 포럼에서는 남북한 의학용어의 격차를 줄이고 의학교육 통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가 아젠다를 고민하고 통일을 바라는 국민의 대표이자 의사출신 국회의원으로서, 통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주민의 기반이 되는 의료, 교육, 경제적 교류와 자립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보건 의료 분야는 남북주민 의 생명과 인권에 직접 관련된 분야로 더욱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대희 교수는 축사를 통해 “북한의 사회 경제적 변화와 인구구조의 변화가 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와 공동으로 포럼을 주관함으로써 북한의 수술적 응급대응 역량을 고찰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며 “ 본 포럼이 통일을 준비하는 의학계의 움직임을 더욱 촉발시키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이사장 선경은 축사를 통해 “북한 주민의 1/3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어 대한민국에서는 이미 보기 힘든 영양실조, 기생충, 결핵, 감염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며 “ 만일 북한 주민 2400만 명이 대한민국 4800만 명과 섞일 경우, 사망 원인이나 유병률 등의 국가 질병통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더욱이 심장수술이나 폐암수술과 같은 첨단 의료분야는 필히 공급과 수요의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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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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