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원로작가의 ‘도둑에도 철학이 있다’

posted Jul 16,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bbn1.jpg


원로 이상우씨의 ‘도둑에도 철학이 있다’ 신간도서가 발행되면서 벌써부터 화제다.


[최태식 기자/스포츠닷컴]


신아출판사는 원로작가 이상우 저서 “도둑질에도 철학이 있다” 란 신간이 발표되면서 벌써부터 화제다. 국판에 244페이지 정가는 13.000원 전국서점에서 절찬리 판매중이다.


도둑질에도 철학이 있다는 우리들의 삶에 희망을 보여준다. 반복되는 일상에 살기위해 숨을 쉬는 듯 삶에 원동력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들.

일에 혹은 시간에 삶을 쫓기듯 살아온 독자들에게 어깨를 토닥거려주는 위안을 느낀다.

또한 여백의 미와 유머, 동시에 감동을 던져준다.

뒤쪽에 엮은 명사들에 대한 추억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비화도 있다.


저자 이상우씨는 언론인이며 소설가. <안개 도시> <화조 밤에 죽다> <악녀 두 번 살다> <신의 불꽃> <여자 대통령> 등 200여 편의 추리소설을 발표, 제3회 한국 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김종서는 누가 죽였나》《대왕 세종》《정조 대왕 이산》《북악에서 부는 바람》등 역사 소설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권력은 짧고 언론은 영원하다》등 언론 비사를 비롯한 많은 언론 관련 저서도 펴냈다. 한국일보, 서울신문, 국민일보,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굿데이 등에서 편집국장, 대표이사, 회장 등을 역임, 한국에서 가장 오래 현역에서 일한 언론인이기도 하다.


책표지.jpg


“글을 쓰면서 한평생을 살아온 나는 사건이나 사물의 모양은 그것을 느끼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나는 1958년 신문기자가 되고 1961년 첫 소설을 쓰기 시작한 이래 50년 가까이 수많은 세상사와 부딪치며 그것을 글로 표현했다. 그러나 같은 상황을 보거나 겪더라도 그 사람의 환경이나 느낌에 따라서 전혀 다른 감성으로 전달된다는 것을 느꼈다.


세상을 사는 이치, 무엇이 내 인생을 진솔하게 만드는가, 직장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나름 터득한 것이 있다. 어쭙잖은 경험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엮었다.


소설이나 이론서가 아닌 글로는 처음 세상에 내놓는 책이다. 나의 경험을 다른 사람도 공감하기를 바라지만, 공감을 받지 못할 글도 더러 있을 것이다.

책의 제목이 된 ‘도둑질에도 철학이 있다’는 말은 요즘 세태를 한탄하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눈만 뜨면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남의 돈 도둑질하다가 사법기관에 불려가는 기사가 그칠 새 없다. 도둑질에 무슨 양심이나 철학이 있지는 않겠지만 답답한 심경을 이렇게 표현해 보았다.


책의 후반부에 실은 명사들의 추억담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많을 것이다.

시인 구상 선생은 나의 은사였으며, 박태준 포스코 회장은 평소 친밀한 사이였고, 안의섭 화백은 직장 동료, 고우영 만화가는 잊을 수 없는 친구였다.


이가형 교수, 이주일 씨 등 여섯 명사의 이야기를 어디엔가 남기고 싶었는데 이 책에 싣게 되어 다행이다. 구상 선생은 진정한 이 나라의 양심이며, 불의 앞에서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준 지식인이었다.


안의섭 화백은 군사 독재에 항거하는 자세를 끝까지 지키다가 직장에서 쫓겨나고 조국에서까지 밀려나 해외를 떠돌면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은 언론인이었다. 고우영 만화가도 넘치는 유머 속에 슬픈 저항 정신이 숨 쉬는 작가였다. 군인 출신으로 엄격한 규범을 스스로 실천하며 살아온 강철 같은 지도자 박태준 회장은 따뜻한 인간성으로 예술인을 돕는 숨은 일도 많이 했다.

이가형 교수는 추리문학에 평생을 바친 학자였으며, 이주일 씨는 행동하는 코미디언이었다.


‘세상을 사는 이치, 무엇이 내 인생을 진솔하게 만드는가, 직장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나름 터득한 것이 있다. 어쭙잖은 경험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엮었다.’“라고 저자는 책머리에서 말하고 있다.



www.newssports25.com

최태식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스포츠닷컴


Articles

318 319 320 321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