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기자/스포츠닷컴]
전주·완주 통합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주민 숙원사업으로 자리해왔던 전주와 완주를 잇는 연결도로 사업이 진행된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완주 통합과 상생발전 기반조성을 위해서 전주와 완주를 연결하는 덕진구 산정동 일원 원산정길(완주군 용진면 구억리~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확장공사를 이르면 다음달 중에 착수할 계획이다.
산정동 원산정길은 오래 전부터 전주와 완주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망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도로폭이 5m 정도로 매우 협소해 물류와 인원의 이동이 더디고,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도로 확장 요구가 이어져 왔던 곳이다.
전주시 덕진구(청장 노학기)에서는 이에 주민 숙원을 해소하고 전주와 완주간 원활한 이동을 고려함과 동시에 지역간 이질감을 없애고상생발전 기반을 조성해 전주·완주 통합에 속력을 더하고자 산정동 원산정길 도로 확장공사를 6월 중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연장 1.5km의 도로를 현행 5m(1차선)에서 10m(2차선)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4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전주시 덕진구에서는 다각적인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여 현재 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보상을 완료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도로설계를 마무리하고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덕진구는 또 나머지 사업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해서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시 덕진구 노학기 청장은“전주와 완주를 연결하는 도로를 조속히 완공하여 전주와 완주시민이 너와 나가 아닌 우리로서의 공동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전주·완주 통합의 기폭제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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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e-bo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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