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IP(Korean Culture & Language Immersion Program) 2014 개최-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21개 도시 45명 참가

posted Jul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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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이하 TPO)에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K-CLIP 2014’가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TPO의 학생여행교환사업(STEP)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K-CLIP 2014’는 한국여행과 문화를 체험하고 언어를 배우길 희망하는 외국인 대학생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지식과 견문을 넓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이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21개 도시에서 온 45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행사 주제는 “Let’s dive into Korean Language and Culture Together!”로, 이론과 체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장래 한국 관광전문가 육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참가 대학생들은 한국어 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으로 편성된 부산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어학코스에 따라 전문 강사로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를 두루 배울 수 있는 특별강좌를 듣는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며, 2주간의 한국어 수업을 마친 뒤 최종 테스트를 실시해 반별 성적 우수자 1인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증서를 수여한다.

 

오후시간에는 한지공예, 태권도, 사물놀이, 요리, 레크리에이션(강강수월래), 한복 및 다도체험, 한국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해 전통 및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첫째 주에는 부산·대구·울산·경주 등 경상도 지역의 관광자원을, 둘째 주에는 전주·익산·군산 등 전라북도 지역을 방문해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시찰과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투어를 마친 뒤 학생들은 ‘Korea Through My Eyes’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룹별로 이번 행사를 통해 느낀 한국에 대해 PPT 또는 UCC로 제작·발표한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발표한 컨텐츠를 심사해 1등을 차지한 그룹에게 상장 및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7월 14일 부산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개막식에는 TPO의 주환명 사무총장, 국제언어교육원 박기성 원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TPO 관계자는 “이번 ‘K-CLIP 2014’를 통해 외국 학생들은 한국의 대학생활, 언어, 문화, 관광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고, 장차 한국 관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쌓을 것이다”라면서, “부산시를 비롯한 TPO 회원도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광산업을 짊어지고 나갈 대학생들에게 자기 도시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고, 향후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미래 관광수요를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PO는 학생여행교환사업의 일환으로 2012부터 지난해까지 ‘Tourism Universiade’라는 이름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관광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출신국가의 관광상품기획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2012년에는 2개 종목에서 10개국 25개 도시의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고, 2013년에는 4개 종목, 12개국 35개 도시의 14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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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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