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지 기자/스포츠닷컴]
부산근대역사관(관장 나동욱)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근대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7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여름방학 근대역사클래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간 내 매주 수·목요일 총 8회 진행되며, 주별로 프로그램 A와 프로그램 B를 하루씩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A와 B는 △‘설명 수업’과 △‘체험 수업’으로 크게 구성된다.
‘설명 수업’에서 학생들은 부산근대역사관의 전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업이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와 연계해 진행되므로 학교 교과를 예습·복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설명 수업’은 프로그램 A와 B가 동일하지만, ‘체험 수업’은 프로그램 A와 B의 내용이 다소 다르다. ‘체험 수업’의 프로그램 A는 ‘근대역사관 건물 모형 만들기’ 수업이며, 프로그램 B는 ‘우산을 활용해 부산의 근대건축물 그리기’수업이다.
특히, ‘체험 수업’은 우리 근대사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 중 프로그램 B의 ‘체험 수업’은 역사 수업에 미술 수업을 접목한 것으로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업은 보호자 1명을 대동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모집 정원은 회당 10명씩 총 80명(신청 학생 한정)이다. 참가신청은 근대역사관 홈페이지(modern.busan.go.kr)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중복접수는 불가하며 프로그램별 신청기간 및 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근대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어렵고 지루할 수도 있었던 우리 근대사 및 우리 지역의 역사를 알차고 재미있게 배우는 한편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가를 뜻 깊게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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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미래다!”
